'극적 스틸' 김선형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에 눈물 참았다"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2018.03.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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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_89x120김선형


전주 KCC 상대 결정적인 스틸을 기록한 서울 SK 김선형이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SK는 13일 오후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최종전서 91-88로 승리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지만 SK가 결국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SK는 6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부전승의 위치에 오른 것이다. 반면, KCC는 SK에 밀려 3위로 리그를 마쳐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포스트 시즌을 치르게 됐다.

이날 28분 39초 동안 경기에 출전한 김선형은 6점 4리바운드 10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89-88로 근소하게 앞서있던 4쿼터 종료 직전 KCC 안드레 에밋에게 스틸을 빼앗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경기 종료 후 김선형은 "너무 기뻐서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들이 떠올라 눈물을 참느라 힘들었다. 극적으로 승리해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틸 상황에 대해 김선형은 "에밋이 분명히 공을 잡을 것이라고 생각해 팔을 뻗었더니 스틸이 됐다"며 "스틸 직후 화이트의 덩크슛이 나오자 승리를 확신했고, 그 순간 너무 기뻤다. 직전 플레이에서 스틸을 당하며 팀원들에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파울은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김선형은 "경기 끝나고 팀원들을 안아줬다"며 "순위 싸움하느라 너무 힘들었을텐데, 제가 없는 동안에 고생한 팀원들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는 고마움까지 밝혔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에 대해 "5년 전보다는 농구에 대한 이해도나 구력이 쌓였다"며 "애런 헤인즈뿐 아니라 테리코 화이트까지 있으니 충분히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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