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복귀 신고포' 넥센, 한화 5-4 꺾고 시범경기 개막전 승!

김우종 기자  |  2018.03.13 15:56


넥센이 한화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18 KBO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5-4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정후(좌익수)-초이스(우익수)-서건창(2루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고종욱(지명타자)-김민성(3루수)-임병욱(중견수)-주효상(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한화는 이용규(중견수)-하주석(유격수)-정근우(2루수)-이성열(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백창수(1루수)-호잉(우익수)-최재훈(포수)-오선진(3루수)이 선발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김민우.

넥센은 2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후 고종욱이 중전 안타를 쳐냈다. 고종욱은 2루 도루 성공. 김민성은 볼넷 출루. 이어진 만루 기회서 임병욱의 1루 땅볼 때 포수 최재훈이 송구 실책을 범했고, 이 사이 3루주자 고종욱이 홈을 밟았다.

3회 넥센은 2점을 더 달아났다. 초이스가 1사 후, 박병호가 2사 후 각각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도 반격했다. 4회말 하주석이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5회에는 2사 후 오선진의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 이용규의 볼넷을 묶어 1, 2루 기회를 잡은 뒤 하주석이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냈다.

한화는 6회 선두타자 이성열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후 호잉이 김선기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쳐냈다. 그러자 넥센은 7회초 선두타자 임병욱이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4-4 원점.

최후의 승자는 넥센이었다. 9회 2사 후 박동원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정후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허정협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쳐냈고, 이 사이 대주자 예진원이 기민하게 홈을 밟았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3개. 이어 김선기(2실점), 이보근, 조상우, 윤영삼이 1이닝씩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가운데, 초이스와 박병호, 임병욱이 홈런을 때려냈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3실점(2자책)을 올렸다. 총 투구수는 79개. 이어 이태양(1⅔이닝 1실점)-박주홍(⅓이닝)-정우람(1이닝 무실점)이 나왔다. 타선에서는 하주석과 호잉이 홈런을 각각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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