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빌 코스비, 성폭행 재판 이후 처음 대중 앞에

이소연 월드뉴스에디터  |  2018.01.23 18:08
빌 코스비 /AFPBBNews=뉴스1 빌 코스비 /AFPBBNews=뉴스1


최근 여러 명의 할리우드 배우들이 성폭행 혐의에 연류된 가운데 그 중 한 명인 빌 코스비(80)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E뉴스는 성폭행 재판을 겪으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코미디의 황제 빌 코스비가 월요일 밤 필라델피아의 라 로즈 재즈 클럽(LaRose Jazz Club)의 무대에 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5년 5월 이후 그의 첫 무대이다.

성폭력 사건 재판과 관련, 배심원 선별을 두 달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빌 코스비가 이번에 선 무대는 재즈 뮤지션 토니 윌리엄스를 기리는 특별 공연이었다.

공연 관련 문건엔 "빌 코스비 (Bill Cosby)는 토니 윌리엄스 재즈 4중주단과 역사적인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저녁을 완성시킬 특별한 코미디 콘서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설명이 담겼다. 쇼는 저녁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폭스 뉴스 (FOX News)는 빌 코스비가 "예전 직업이 코미디언이다"라며 농담을 건네 박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 후 그는 실명한 데 대한 농담을 이어갔다.

실명한 빌 코스비는 '헬로 프렌드'라는 글자가 쓰인 스웨터 차림에 지팡이를 들고 나타났으며 팬들은 그의 무대를 박수로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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