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콘' 상품권 페이? 규정위반 여부 점검 중"(공식 입장)

윤성열 기자  |  2018.01.12 18:14


KBS가 '개그 콘서트' 상품권 지급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12일 "상품권 사용과 관련해 규정 위반 사례가 있는지의 여부를 종합적으로 재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KBS 2TV '개그 콘서트'와 SBS '웃찾사' 등 지상파 코미디 프로그램이 일명 '바람잡이' 개그맨들에게 출연료로 현금이 아닌 상품권을 지급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KBS 측은 "상품권 제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6년 7월 종영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도 외주 제작사 스태프들에게 일부 임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다.

SBS 측은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SBS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외부 인력에게 용역 대금의 일부가 상품권으로 지급된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일"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SBS 측은 이어 "현재 용역 대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 사례와 규모에 대해 조사 중이며 불합리한 점은 즉각 시정할 계획이다"며 "이 일로 인해 SBS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애쓴 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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