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세상에서' 유종의 미..마지막회 최고 7% 찍었다

윤상근 기자  |  2017.12.18 07:38
/사진=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방송화면 /사진=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방송화면


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 명작의 감동을 전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하 '세상에서) 마지막 회는 유료플랫폼 기준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세상에서'는 전회 대비 무려 3% 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시선을 모았다. 또한 최고 순간 시청률은 7%대를 찍으며 케이블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세상에서' 최종회에선 인희(원미경 분)와 가족들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이 그려졌다. 죽음의 그림자 앞에, 이들은 슬퍼하고 주저앉지 않았다. 부부, 엄마와 딸, 엄마와 아들, 시어머니와 며느리, 누나와 동생. 가족이란 이름으로 묶인 이들은 짧게나마 남은 시간, 서로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하고 다독이는데 최선을 다했다.

인희, 정철(유동근 분), 연수(최지우 분), 정수(최민호 분)가 현실을 인지하고 서로를 보듬고 있을 때, 할머니(김영옥 분)만은 달랐다. 치매로 인해 여전히 며느리 인희를 못살게 괴롭히거나, 어린 아이처럼 굴었다. 급기야 방망이로 인희의 머리를 내려치기까지 했다. 이 상황을 목격한 가족들은 더욱 괴로워했다. 정철은 할머니가 나오지 못하도록 울분을 토해가며 방문에 못질까지 했다.

'세상에서'는 지난 1996년 방송된 동명 드라마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시선을 모았다. 2017년 버전 '세상에서'는 원작 이상의 감동,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묵직한 메시지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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