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세상에서' 종영..원미경, 가족과 아름다운 이별

김현수 인턴기자  |  2017.12.17 22:40
/사진=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원미경이 유동근, 최지우, 최민호와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에서 인희(원미경 분)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인희는 창밖을 바라보면서 과거 가족들이 다 함께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슬픔에 잠겼다. 이어 양순(염혜란 분)을 불러 봉투를 내밀며 "이거 가지고 가. 꼭 근덕이 옆에 있어. 그놈이 뭐라고 해도"라고 말했다. 이에 양순은 싫다면서 계속 인희와 함께 있겠다고 했다.

이어 양순은 집에 돌아온 근덕(유재명 분)에게 인희가 가족들 몰래 근덕과 양순에게 주려고 들어놓은 생명 보험 서류를 던지면서 오열했다. 이에 근덕은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이튿날, 정철은 연수와 함께 가평에 인희를 위해 마련한 집을 찾아가 함께 집을 정리했다. 정철은 연수에게 "차라리 다행이다 싶었어. 남들보다 두 배 고생한 사람 좀 더 일찍 좋은 곳으로 가는 가 보다 믿으려고" 이에 연수는 정철에게 "효도하고 싶었어요"라고 말을 흐렸다.

이어 저녁이 되고 가족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집으로 향했다. 그때 할머니(김영옥 분)가 방망이로 인희의 머리를 내리쳤고 인희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이에 당황한 정수는 할머니를 말렸고, 연수는 인희를 감싸 안았다. 그리고 정철은 망치를 들고 할머니의 손을 잡고 방으로 끌고 갔다. 이어 방문에 못을 박았다. 이에 놀란 할머니는 울면서 "나 버리지 마"라고 소리쳤다.

이에 인희는 "빨리 아빠 말려"라고 말했고, 연수와 정수는 정철을 말렸고, 인희도 정철의 옷깃을 잡으며 안된다고 소리쳤다.

이어 인희는 또 피를 토할 것 같아서 약을 찾았다. 이윽고 할머니 방으로 들어가 얼굴 위에 이불을 덮고 눌러 숨을 못 쉬게 했다. 이어 할머니는 '꺼억' 소리를 내면서 발버둥을 쳤다. 잠시 물을 마시러 내려온 연수는 할머니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갔다가 인희의 행동을 목격한 후 인희를 말렸다.

이어 연수는 정철과 정수를 소리치며 불렀다. 인희는 행동을 제지당하면서 "어머니 나랑 같이 죽자. 나 죽으면 어떻게 살래. 나랑 같이 죽자"라고 오열했다.

얼마 뒤, 인희네 가족은 가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어 인희는 바다를 보고 싶다며 정철과 함께 바다 앞 벤치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인희의 별장으로 향했다.

인희는 별장에 도착 한 후, 정수에게 엄마 뱃속에서 나온 건 잊으면 안 된다며 엄마라고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정수는 "엄마, 엄마"라고 계속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인희는 정수에게 자신의 반지를 주면서 나중에 와이프에게 주라고 말했다.

이어 인희는 연수를 불러 "엄마가 아무래도 정신을 놓칠 것 같아. 자꾸 가물가물해. 엄마 연수 사랑하는 거 알지?"라며 "사랑해 아주 많이 사랑해. 너는 나지? 나는 너고"라고 말했다. 이에 연수는 "나도 엄마 사랑해"라며 말했고 인희는 그런 연수를 끌어안으며 통곡했다.

이어 연수와 정수는 정철과 인희를 뒤로한 채 서울로 돌아갔고, 정철과 인희는 둘 만의 오븟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밤이 깊었고 정철은 인희에게 "고마웠다. 인희야"라고 말하며 입을 맞췄다. 다음날 인희는 자는 동안 이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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