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복면가왕' 레드마우스 2연속 가왕..드림캐처는 벤

이정호 기자  |  2017.12.17 18:38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레드마우스가 2연속 가왕을 차지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제66대 복면가왕을 두고 경쟁을 펼치는 도전자들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1라운드에서 전지윤, 김호영, 최일화, 최유정은 각각 '노래자판기', '초록악어', '미대오빠', '드림캐쳐'에게 패배해 정체를 밝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로 노래자판기와 초록악어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노래자판기가 선택한 곡은 이승환의 '내 맘이 안 그래'다. 무대가 시작되자 까불거리던 노래자판기는 이내 진지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차분하게 전달하는 노래자판기의 감정에 관객들은 매료됐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초록악어는 블락비의 'her'을 선곡했다. 발라드를 선보였던 1라운드와는 다른 초록악어의 신나는 보컬과 랩, 댄스에 스튜디오는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사람들은 사실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모든 것이 완벽하다며 칭찬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초록악어가 승리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초록악어에 아쉽게 패배한 노래자판기의 정체는 포맨 김원주였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미대오빠와 드림캐처의 대결이 그려졌다. 먼저 무대에 오른 미대오빠는 박원의 '노력'을 선곡했다. 특유의 미성으로 잔잔하게 파고드는 감성에 관객들은 무대에 흠뻑 빠졌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드림캐처는 알리의 '별 짓 다해봤는데'를 선곡했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드림캐처의 보컬은 이별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했다.

대결 끝에 드림캐처가 압도적인 표차이로 승리했다. 이로써 드림캐처는 3라운드에 진출해 가왕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막강한 도전자들을 물리치고 가왕 후보 결정전인 3라운드에 올라온 초록악어와 드림캐처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 중 먼저 무대에 오른 초록악어는 하림의 '난치병'을 선곡했다. 이전 라운드와는 달리 감성 충만한 발라드 곡을 선곡한 초록악어의 애절한 음색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드림캐처는 에일리의 'Heaven'을 선곡했다. 청아하고 맑은 음색으로 부르는 드림캐처 표 'Heaven'은 에일리가 부르는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나고 드림캐처가 5표 차이로 승리했다. 드림캐처는 66대 가왕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아쉽게 패배한 초록악어의 정체는 전 울랄라세션 멤버 박광선이었다.

도전자들의 모든 무대가 끝나고 66대 복면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65대 복면가왕 레드마우스의 선곡은 Mad Soul Child의 'Dear'. 영화 '아저씨'의 O.S.T.로도 유명한 이 노래를 레드마우스는 자신만의 노래로 소화했다. 레드마우스의 거친 음색과 깊은 감성은 듣는 이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가 끝나고 판정단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판정단의 선택이 끝나고 레드마우스가 66대 가왕으로 선정됐다. 2연승에 성공한 레드마우스는 "강한 노래를 했는데 나도 내가 무서웠다"며 유쾌하게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까지 가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 드림캐처의 정체는 가수 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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