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흑기사' 김래원, 신세경에 정체 밝히며 '첫 키스'

이새롬 인턴기자  |  2017.12.14 23:41
/사진=\'흑기사\' 방송 화면 캡처 /사진='흑기사' 방송 화면 캡처


드라마 '흑기사'에서 김래원이 신세경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첫 키스를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정해라(신세경 분)에게 자신이 어릴 적 '수호 오빠'임을 이야기했다.

앞서 문수호는 정해라에게 "기죽지 않게 해줄게"라며 김영미(신소율 분)가 제안한 커플 모임에 가자고 했다. 정해라가 싫다고 하자 문수호는 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하지만 정해라는 다가오는 문수호를 계속해서 밀어냈다. "돈 많고 멋있는 남자가 잘해준다고 해서 들뜰 만큼 순진하지 않다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문수호는 싫지 않은 마음을 애써 감출 필요 없다며 정해라를 설레게 했다.

장백희(장미희 분)와 문수호도 다시 만났다. 문수호는 장백희에게 "그때도 초록색 옷이었는데"라며 과거에 만나지 않았냐고 물었다. 장백희는 "키가 훌쩍 크셨네"하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으며 다시 만난 것을 기뻐했다.

한편 최지훈(김현준 분) 역시 세 사람의 전생과 관련된 인물임이 드러났다. 샤론(서지혜 분)은 최지훈을 만나러 가 "똑같은 얼굴로 태어난다는 건 영화에서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했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최지훈에게 샤론은 자신의 양장점으로 초대했다.

200년 만에 샤론과 문수호가 만났다. 장백희와 함께 여행 갈 준비를 하고 있던 샤론에게 문수호가 찾아온 것. 문수호는 샤론에게 정해라의 옷을 부탁했다. 샤론은 문수호에게도 셔츠를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샤론은 문을 나서는 문수호를 보며 "당신, 나를 기억하지 못하지"라며 슬퍼했다. 하지만 문수호는 "해라씨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라며 양장점을 나갔다.

문수호의 초대를 받고 온 박곤(박성훈 분)과 김영미에게 문수호는 자신을 "슬로베니아에서 만난 흑기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이 과거 정해라와 함께 살았던 '수호 오빠'임을 밝혔다.

문수호는 자신이 정해라의 아버지에게 유익한 도구이자 정해라의 행복 자각 도구로 이용됐다는 사실을 알고 떠났다고 밝혔다. 정해라는 화를 참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

따라 나온 문수호에게 정해라는 "이런 내 모습을 보니 통쾌하냐"고 화를 냈다. 이에 문수호는 세 가지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옛날에 네가 살던 집, 어디 가도 기죽지 않고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는 생활"에 이어 "그 날 내가 빚진 거"라고 말하며 신세경에게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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