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어서와' 프랑스 3人, 완벽한 계획에도 힘들었던 여행 첫날

최서영 인턴기자  |  2017.12.14 22:32
/사진=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프랑스 친구들의 여행 첫날은 고생으로 가득찼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빅토르, 마르빈, 마르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철저하게 여행 준비를 한 덕분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출연 사상 최단 시간 내에 공항을 빠져나오는 기록을 세웠다.

세 사람은 유심카드도 사고 호텔로 가는 지하철을 타는 방법까지 완벽하게 숙지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난 뒤 세 사람은 홍대 거리를 돌아다니며 음식점을 구경하다가 즉석 떡볶이 가게에 들어갔다. 메뉴판을 보고 매운맛, 보통맛, 안 매운맛 중에 자신 있게 보통 맛을 고른 세 사람은 음식 맛을 본 뒤 충격에 휩싸였다.

마르탱은 "음식 잘 못 준건 아니겠지?"라고 말했다. 빅토르는 호흡곤란이 오고 코가 빨개지며 거의 응급 상황이 됐다. 세 사람은 매운맛을 잊고 먹어보려 했지만 "초보들이 하는 실수를 했다"며 매운맛으로 아파진 혀 때문에 괴로워했다.

고통스러운 점심을 먹고 난 뒤 세 사람은 홍대의 게임방을 찾았다. 마르빈은 "우리가 친해진 계기가 '게임'이다"며 게임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게임방에서 한국인 남성과 빅매치를 붙게 된 빅토르는 처음에는 이기는 듯했으나 결국 완패하고 말았다. 이에 빅토르는 "오늘 되는 일이 없는 것 같다"며 우울해했다.

아쉬웠던 '한국-프랑스' 빅매치 게임을 마치고 세 사람은 서울 속 프랑스, 서래마을로 갔다. 서래 마을에서 프랑스인들을 만난 것이 반가워진 빅토르는 지나가는 프랑스인들을 붙잡고는 '어떻게 한국에 오게 됐는가', '한국에서의 불편한 점은', '바게트는 어떤가', '한국어는 배웠는가' 등 즉석 인터뷰를 해 친구들을 당황케 했다.

마르빈은 "기대했던 것과 너무 다르다. 서래마을에 꽃집과 프랑스식 공원, 교회 등이 있는 사진을 봤는데 실제로 와보니 아무것도 없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서와' 출연 국가 중 가장 완벽한 여행을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프랑스 친구들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여행의 불확실성은 피할 수 없었다.

첫째 날이 고생스러웠지만 꼼꼼한 세 사람이 앞으로 한국의 어떤 매력을 즐기고 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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