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美 베테랑 방송인 찰리 로즈도 성추행 파문

이소연 뉴스에디터  |  2017.11.21 17:12
찰리 로즈 /AFPBBNews=뉴스1 찰리 로즈 /AFPBBNews=뉴스1


성추행 스캔들을 겪고 있는 미국의 베테랑 TV토크쇼 진행자 찰리 로즈가 8명의 前 여성 직원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E뉴스는 워싱턴 포스트지가 찰리 로즈에 대한 성추행 사건을 폭로하자, 찰리 로즈가 곧바로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겪은 8명의 여성 중 5명은 익명으로 제보했으며, 3명은 신원을 밝혔다. 이 들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11년까지 찰리 로즈가 진행한 쇼에서 일하거나 취업을 원하는 동안 그로부터 부적절한 행동을 겪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로즈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러한 폭로가 '모두 정확한 것'은 아니며 이를 믿지는 않지만, '매우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저널리즘 업계에서 45년간 일해오면서 나는 여성들의 커리어를 옹호해온 나의 입장에 자부심을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며칠간, 내 행동에 대한 주장이 제기되었다. 나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사과한다. 매우 당황스럽다. 당시 둔감하게 행동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사과했다.

그러나 "이 모든 주장이 사실이라고는 믿지 않지만 행동에 책임감을 느낀다. 이러한 일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나를 포함해 다른 사람들도 과거의 행동으로 인해 야기된 고통에 대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여성과 이 들의 삶에 대해 새롭게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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