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X혜리 '투깝스' 또 빙의? 색다른 장르물이 온다

임주현 기자  |  2017.11.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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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장르물이 온다. 바로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다.

'투깝스'는 형사의 몸에 사기꾼 영혼이 빙의되는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발상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시청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드라마들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드라마의 단골 소재로 차용되고 있는 빙의도 '투깝스'에서는 사고의 전환으로 신선한 접근을 시도한다. 범죄자 때려잡는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 분)과 신이 내린 사기꾼 공수창(김선호 분)이라는 천적의 관계가 한 몸을 공유한다는 출발점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게 다가가고 있기 때문.

또한 본의 아니게 한 몸을 같이 쓰게 된 두 사람이 빙의가 됐다 풀렸다 하며 수사 방향과 방식이 바뀌는 것을 통해 쏠쏠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한 사건을 두고 치열한 몸속 공방전을 벌이는 두 남자의 상황이 숨 막히는 긴장감과 더불어 유쾌한 즐거움을 안겨줄 전망이다.

'투깝스'의 수사담도 사건 자체가 집중하는 것보다 사건을 접한 주인공들의 활약과 성장에 방점이 맞춰져 있다. 강력계 형사인 남자와 잔머리가 비상한 사기꾼이 그들 주변의 인물들과 함께 때로는 정의롭게 수사하고 때론 삐딱하게 사기 쳐서 공공의 사회악에 맞서는 모습이 사이다 같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한 빙의의 끝에 과연 두 남자에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겪으며 성숙해지는 동탁과 수창의 성장이 진한 감동까지 유발한다.

'투깝스'에는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 역시 곳곳에 포진돼 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필모그래피 역사상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하게 된 조정석의 눈부신 연기력이 힘을 보탠다.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계 형사부터 유들유들한 사기꾼, 그 사이에서 빙의 때문에 왔다 갔다 하는 그의 두 얼굴이 보는 맛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사회부 기자 송지안(혜리 분)의 고군분투 취재기와 적재적소에서 활약할 감초 조연들까지 더해져 폭소를 터트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안방극장에 익숙했던 소재들을 살짝 비틀어 전에 없던 새로운 드라마를 예고한 '투깝스'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과 웃음을 안길지 주목된다.

한편 '투깝스'는 '20세기 소년소녀'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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