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사랑의 온도' 양세종·서현진, 이별? 여전히 사랑

이경호 기자  |  2017.11.14 23:04
/사진=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방송화면 캡쳐 /사진=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방송화면 캡쳐


양세종과 서현진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온정선(양세종 분)이 이현수(서현진 분)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현수는 정선의 고백에 즉시 답하지 않았고, 시간을 달라고 했다. 기다려 달라는 말이었다. 이후 정선은 현수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정선은 현수의 말에 "미안해,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라고 했다. 그러나 현수는 "자기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라면서 끝까지 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이에 현수는 "기다릴게"라고 했다.

이후 현수는 정선을 남겨두고 자리를 떠났고, 길을 걸으면서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두 사람에게 펼쳐질 사랑의 꽃길은 언제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그리고 떨어지는 사랑의 온도는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사랑의 고리는 잇지 못한 두 사람이지만 각자 일은 승승장구였다. 먼저 현수는 집필 중인 차기작이 예상치 못하게 편성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다시 드라마 대본 작업에 매달리게 됐다. 정선은 미슐랭 원스타를 받게 되면서 그동안 해 온 노력을 인정 받게 됐고, 홍콩의 유명 레스토랑으로 가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헤어진 두 사람. 정선은 현수를 찾아가 함께 떠날 것을 부탁했지만 끝내 서로 다른 사랑의 온도 차이만 확인했다.

이후 현수는 자신의 대본을 쓰는 것에 매진하는 듯 했다. 현수는 대본을 쓰던 중, 자신이 그에게 품었던 감정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홍콩으로 떠나는 정선을 만나기 위해 대본 작업 중 뛰쳐나갔다.

이별을 한 두 사람이었지만 진심이 아니었다. 현수는 홍콩으로 가는 버스를 타지 않고 '현수와 난 항상 나보다 빠르거나, 현수가 나보다 빨랐다. 우리가 타이밍 놓치지 않으려면 계속 사랑하는 수밖에 없다'라면서 사랑하는 그녀를 향해 달려갔다.

현수 역시 정선을 생각하면서 그에게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차를 몰았다. 식은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사랑의 온도는 여전히 뜨거웠고, 이번에야말로 정말 타이밍까지 맞춰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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