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시런 내한공연 결국 연기 "손목 골절 진단..재활"(공식)

윤상근 기자  |  2017.10.18 08:36
/사진=에드시런 인스타그램 /사진=에드시런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팝 스타 에드 시런의 내한공연이 결국 연기됐다.

에드 시런은 18일 내한공연 주최사 측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직접 밝히고 "병원방문을 통해 제 오른쪽 손목과 왼쪽 팔꿈치가 골절 되었음을 의사에게 진단 받았고, 이로 인해 바로 공연을 할 수 있을 만큼 근시일 내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소견을 받았습니다"라며 "슬프게도 타이베이, 오사카, 서울, 도쿄, 홍콩에서의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 힘들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에드 시런은 "이후로 예정된 아시아 다른 지역의 공연들도 우선은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그 진전 상황에 따라 연기 여부를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업데이트 상황을 지켜봐주세요"라고 밝혔다.

앞서 에드 시런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팔 부상으로 붕대를 감은 사진을 공개했다. 에드 시런은 "자전거를 타다 부상을 당했다. 의사의 진단을 받고 소견을 기다리고 있다"며 "향후 소식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직접 밝히며 예정된 공연에 차질이 있을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다.

에드 시런은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상황. 결국 부상으로 인해 에드 시런의 내한 공연은 미뤄지게 됐다.

에드 시런은 지난 1월 싱글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등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에드 시런은 특히 빌보드 역사상 최초로 싱글 차트 톱10에 신곡 2곡을 1위와 6위 동시에 진입시킨 아티스트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총 132개국 아이튠즈 1위, 애플 뮤직 포함 전 세계 스트리밍 어플리케이션 최다 스트리밍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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