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⅔이닝 무실점-2SV' 신재영 "할 수 있다는 마음, 최선 다할 것"

수원=김우종 기자  |  2017.09.21 21:37
넥센 신재영.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신재영.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1+1'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이끈 넥센 신재영이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3829명 입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넥센은 5강 탈락 트래직 넘버 1을 유지한 채 69승(2무69패) 고지를 밟았다. 6위 넥센은 5위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넥센은 남은 4경기서 전승을 거둔 뒤 SK가 남은 3경기서 모두 패해야 5위 탈환이 가능하다.

이날 넥센 선발 밴헤켄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실점으로 나름 제몫을 다하며 시즌 8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어 신재영이 3⅔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시즌 2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넥센 신재영은 "중간에 나갔지만 긴 이닝을 던진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별다른 주문은 하지 않으셨다. 오늘 두 번째 투수로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준비를 했다. 1점 차 상황 등판이라 점수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선발로 나갈 때에는 1,2점을 줘도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중간으로 나가면 한 점도 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압박감보다는 마음 편히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수들이 좋아 앞으로도 불펜으로 등판하면 잘 도와줘야겠다. 한 경기도 지면 안 되는 상황이다. 그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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