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박해민 "아버지 생신에 좋은 성적.. 팀도 이겨 기쁘다"

대구=김동영 기자  |  2017.09.21 21:47
3안타를 때리며 힘을 낸 박해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3안타를 때리며 힘을 낸 박해민.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를 제압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리드오프' 박해민(27)은 3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LG와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호투와 두 자릿수 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더해 8-4의 승리를 따냈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12승(9패)째를 따냈다. 5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5년 연속 170이닝까지 만들어냈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돌격대장'으로 활약했다. 지난 13일 한화전 이후 8일 만에 3안타 경기를 일궈냈다.

경기 후 박해민은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마침 오늘이 아버지 생신이시다. 의미 있는 날 좋은 성적을 거뒀고, 팀도 이길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남아 있는 경기들도 더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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