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된 신정환, 7년만의 복귀 D-DAY..기대와 우려

신정환 복귀예능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오늘(14일) 첫방송

김미화 기자  |  2017.09.14 09:50
신정환 /사진제공=코엔스타즈 신정환 /사진제공=코엔스타즈


신정환(42)이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신정환은 14일 방송되는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도박과 거짓말 논란 후 7년 만에 다시 방송에 나오게 됐다.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는 7년간의 자숙과 공백 끝에 복귀를 확정한 신정환이 컨츄리 꼬꼬 파트너인 탁재훈과 함께 한다. 두 사람은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본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봉인했던 재능을 다시 한 번 쏟아 부을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신정환과 탁재훈은 프러포즈, 생일파티, 칠순잔치, 개업홍보, 공연 바람잡이, 야유회, 기공식 등 행사가 진행되는 곳에서 시청자가 부르는 곳이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출동한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없는 신정환은 촬영 전에는 리얼리티에 자신감을 보였으나, 막상 촬영에 들어가 실제로 제작진의 개입 없이 카메라와 본인만 남게 되자 어쩔 줄 몰라하는 예능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미리 공개 된 티저 영상에서는 신정환과 탁재훈이 직접 제작한 홍보용 전단지를 돌리는가 하면, 다양한 곳을 찾아가 재능기부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예고편 티저 영상 /사진=예고편 티저 영상


무려 7년 만의 컴백하는 신정환을 향해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연예기획사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맺은 신정환은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를 하며 5개월 만에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당시 신정환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날이 후회되고, 많이 그리웠다"고 전했다. 또 신정환의 아내가 최근 출산을 하며 신정환은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이자 아빠가 됐다.

신정환은 준비가 됐지만, 대중들도 준비가 됐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과연 대중들이 그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006년 불법도박으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검찰은 그를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고, 신정환은 4개월 뒤 "못난 저를 용서해 달라"고 사과하며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이후 신정환은 2010년 또 다시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신정환의 도박 혐의는 3일 연속 방송 녹화 스케줄에 불참하며 알려지게 됐다. 당시 신정환은 도박 빚으로 여권을 뺏기고 필리핀에 억류돼 있었다.

하지만 당시 신정환은 자신이 뎅기열로 필리핀 현지 병원에 입원해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신정환의 이 '뎅기열 입원 조작극'은 거짓말로 알려졌고,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에도 신정환은 국내에 돌아오지 않고 해외서 긴 시간 머물렀고, 귀국 후 다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신정환은 필리핀으로 출국에 한국에 돌아오기까지 총 146일을 해외서 머무르며 진실게임을 벌였다. 당시 이같은 신정환의 태도는 많은 대중에게 질타를 받았다. '도박'보다 '거짓말'을 했다는 것에 대해 아직도 괘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가 하면 프로그램 제목처럼 '악마의 재능'을 가진 그의 입담을 그리워 하는 사람도 있다. 신정환이 자신을 향하는 우려는 씻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중들이 신정환을 어떻게 평가할지, 14일 오후 공개되는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 첫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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