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6이닝 1실점 QS 호투.. 시즌 9승 보인다

창원=김동영 기자  |  2017.09.1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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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느림의 미학' 유희관(31)이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선보였다. 마냥 쉬웠던 경기는 아니지만, 실점은 딱 1점으로 막았다.

유희관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NC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팀이 10-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 요건을 갖췄다. 시즌 9승이 된다. 위기도 몇 차례 있었지만, 적시타는 딱 하나만 허용했다. 이외에는 NC 타선을 잘 제압했고, 호투를 완성했다. 노련미가 빛났다.

올 시즌 유희관은 26경기 170⅓이닝, 8승 6패 97탈삼진,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하고 있었다. 평균자책점은 다소간 높은 감이 있지만, 토종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중이다.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8월 들어 잠시 주춤하기는 했다. 첫 4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36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3경기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만들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직전 등판이었던 7일 kt전에서는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오랜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NC전에 나섰다. 사실 올해 NC전은 다소간 좋지 못했다. 3경기 17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6.62를 기록중이다. 시즌 첫 NC전은 8이닝 3실점(2자책)으로 좋았지만, 이후 4⅔이닝 8실점(7자책)-5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은 달랐다.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위기도 있었다. 1회와 2회, 5회 수비에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내준 점수는 딱 1점이 전부였다. 6개 이닝을 소화하며 득점권 기록이 4타수 1피안타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특유의 제구력을 바탕으로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타선도 다득점에 성공하며 유희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첫 타자 이종욱을 2루 땅볼로 처리한 유희관은 다음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박민우에게 좌전안타를, 스크럭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에 몰렸다. 하지만 모창민을 3루 땅볼로 잠재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선두 이호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권희동에게 우전안타를, 손시헌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1사 1,3루가 됐다. 대타 강진성을 삼진으로 막았으나, 이종욱을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에 몰렸다. 나성범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말에는 박민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스크럭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모창민을 삼진으로, 이호준을 3루 땅볼로 제압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말은 깔끔했다.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으로, 도태훈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았다. 이어 김종민을 투수 땅볼로 잠재우며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를 일궈냈다.

5회말 들어서는 김성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나성범을 2루 땅볼로 처리하는 사이 1루 주자가 2루에 들어갔다. 여기서 박민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10-1이 됐다. 스크럭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만들며 이닝을 끝냈다.

6회말에는 지석훈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막았고, 대타 황윤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다음 권희동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도태훈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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