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LG 선수들이 직접 기부" 팬들과 함께해 더 의미있는 '연탄봉사'

상계동=김우종 기자  |  2019.11.28 20:56
고우석(왼쪽)과 정우영. /사진=LG 트윈스 제공 고우석(왼쪽)과 정우영.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유강남.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유강남.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선수들이 따뜻한 봉사활동도 하면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LG 트윈스 선수단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 3,4동에서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는 LG 구단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이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즌이 끝난 뒤 팬들과 함께 매년 진행을 해왔다.

이 행사는 구단의 지원을 받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직접 돈을 걷어 기부를 한다는데 의미가 더 있다. LG 관계자는 "선수들이 시즌 동안 십시일반 돈을 모았던 상조회에서 연탄을 구입해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LG 선수단은 연탄 1만장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단체에 기부했다. 그리고 사전에 신청한 팬들 100여명과 함께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어느덧 쌍둥이 군단의 고참급으로 자리잡은 이천웅(31)은 "매년 팬분들과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춥고 힘들지만 좋은 일을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즐겁게 임하고 있다. 오늘 배달해 드린 연탄으로 조금이나마 마을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고우석(21)은 "시즌 종료 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뜻깊은 행사를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분 좋다. 나눔을 통해 시즌중에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인사했다.

행사에 참가한 팬들 중 나현우 학생은 “이런 좋은 행사에 선수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은 하루였다.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LG 선수들이 연탄 배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선수들이 연탄 배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선수들이 연탄 배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선수들이 연탄 배달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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