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DS 탈락', 배당금은 최지만>류현진 왜일까

김동영 기자  |  2019.11.27 17:24
류현진(좌)과 최지만. /AFPBBNews=뉴스1 류현진(좌)과 최지만. /AFPBBNews=뉴스1
2019년을 모두 마친 메이저리그가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확정해 발표했다. LA 다저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가을야구에 나갔고, 류현진(32)과 최지만(28)도 배당금을 받는다. 류현진은 지난해보다 '확' 줄어든 돈을 받는다. 최지만보다도 적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2019년 포스트시즌 수익 배당을 확정했다. 월드시리즈 챔피언 워싱턴 내셔널스를 비롯해 가을야구에 출전한 10개 구단이 각각의 비율로 배당을 받는다.

류현진도 보너스를 챙긴다. 다저스가 디비전시리즈까지 진출했고, 이에 따라 262만 7987달러(약 31억원)의 배당금이 나왔다. 다저스는 60명에게 이를 나누기로 결정했고, 1인당 3만 2428달러(약 3809만원)를 받는다.

2018년의 경우 다저스가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면서 20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이 생겼다. 류현진 또한 최상급 대우를 받으면서 26만 2027달러의 가욋돈을 챙긴 바 있다. 당시 환율로 약 3억원이었다. 1년 만에 거의 1/8로 떨어지고 말았다. 최상의 활약을 펼쳤지만, 팀 성적에 따라 받는 돈도 크게 달라졌다.

역시나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탬파베이에도 배당금이 갔다. 다저스와 똑같은 262만 7987달러. 그런데 최지만은 류현진보다 조금 더 많이 받는다. 탬파베이가 55명에게 나누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최지만은 3만 6835달러를 받는다. 한화로 약 4327만원이다. 류현진보다 500만원 이상 챙기게 됐다.

한편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은 2911만 12달러(약 342억원)가 배당됐고, 이를 61명이 나눈다. 1인당 38만 2358달러(약 4억 5000만원)를 받는다. 준우승팀 휴스턴에게는 1940만 6675달러(약 228억원)가 갔고, 57명이 나눠 1인당 25만 6030달러(약 3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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