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토프 줌인] '멕시코전 변화 언급' 신태용, '겁없는 막내' 이승우 선발 출격?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김우종 기자  |  2018.06.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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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앞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이승우가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이기범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앞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이승우가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이기범 기자


'막내'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멕시코전에서 대형 사고 한 번 치겠다는 각오다.

두 번째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스웨덴에 패한 한국이 멕시코를 꺾고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한국 축구 대표팀이 역대 최초 대통령의 원정 관전과 응원 속에 멕시코전 필승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7위)은 24일 0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5위)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8일 스웨덴과 1차전에서 0-1로 패한 한국은 멕시코에 0-1로 패한 독일과 함께 공동 3위로 처져 있다. 반면 멕시코와 스웨덴은 승점 3점으로 공동 1위다.

한국은 일단 이번 멕시코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야 16강행 티켓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의 3차전 상대가 FIFA 랭킹 1위의 '전차 군단' 독일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멕시코를 제압한 뒤 독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서 16강에 오르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국과 상대할 멕시코는 최근 월드컵 대회서 6차례 연속 16강에 진출한 북중미 전통의 강호다. 북중미 지역 예선에서는 6승 3무 1패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황금 세대' 출신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1차전에서 '우승 후보' 독일을 1-0으로 제압, 이번 대회서 파란을 일으켰다. 결승골의 주인공 이르빙 로사노(23·아인트호벤)와 '치차리토'로 잘 알려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30·웨스트햄)가 공격의 핵심이다. 일단 이들을 잘 봉쇄한 뒤 날카로운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려야 한다.

대표팀은 지난 스웨덴과 1차전에서 4백을 기반으로 한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으나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스웨덴의 우월한 신체 조건을 의식해 김신욱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투입했으나 효과는 신통치 않았다. 또 경험 많은 구자철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아직 완벽하게 몸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번 멕시코전에서는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대표팀 막내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다. 이승우는 스웨덴전에서 후반 28분 구자철 대신 한국의 마지막 교체 선수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데뷔전이었다. 그러나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결국 그라운드 위에서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이승우는 "꿈의 무대에 데뷔할 수 있어 기뻤지만 팀이 패해 아쉬움과 실망이 컸고, 멕시코전에 만약 출전하게 된다면 공격 포인트를 노리는 것보다는 팀이 뭉치고 하나가 돼 멕시코를 쓰러트리는데 힘쓰겠다"며 "한 번밖에 안 졌고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형들과 코칭스태프를 믿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태용 감독 역시 지난 스웨덴전과는 달리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을 암시했다. 신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각) 오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전 변화에 대해 "전술 변화나 선수 변동은 있을 수 있다. 스웨덴과 멕시코는 확연하게 다른 스타일이다. 분명하게 대응해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멕시코전에는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아 붉은 악마로 변신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라커룸을 찾아 선수단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열린 월드컵 원정 경기에서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는 건 문 대통령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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