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쌍끌이 도전 주지훈 "하나의 옷만을 입고싶지 않다"

김현록 기자  |  2018.07.27 09:32
주지훈 / 사진제공=바자 주지훈 / 사진제공=바자


'신과함께-인과 연'과 '공작'으로 여름 쌍끌이 도전에 나서는 배우 주지훈이 그 각오를 전했다.

27일 공개된 패션지 바자 8월호 화보에서 주지훈은 슈트와 코트를 차려입고 개봉을 앞둔 두 영화 속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포즈를 취했다.

주지훈은 오는 8월 연이어 개봉하는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공개를 앞뒀다. 영화 '암수살인'도 올해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주지훈은 공개를 앞두고 있는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신과함께-인과 연'은 영화를 바라보는 시야를 확장시켜 줬고, '공작'의 촬영 현장은 마치 연극 무대 처럼 살아서 꿈틀대는 느낌을 받았으며, '킹덤'은 작품 자체가 신나게 앞으로 달려 나가는 듯 했다고 밝혔다.

주지훈 / 사진제공=바자 주지훈 / 사진제공=바자


그 중에서도 개봉이 임박한 두 영화에 대해서는 "'신과함께-인과 연'과 '공작', 두 영화가 장르나 캐릭터 면에서 유사성이 있으면 개봉 시기가 겹치는 것이 걱정이 됐을 텐데, 완전히 반대의 지점에 있는 작품들이라서 걱정이 덜 된다"고 털어놨다.

주지훈은 "점심에 중식을 먹고 저녁에 한식을 먹는 것처럼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가족과 함께 즐겁게 '신과함께'를 보고 나서 혼자서 묵직한 울림이 있는 영화를 보고 싶으면 '공작'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찌 됐든 한국 관객이 가장 영화관을 많이 찾는 시기에 부려볼 수 있는 욕심인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또한 "하나의 옷을 입고 싶지 않다. 내가 재밌다고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관객들이 사랑하는 나의 모습 사이의 갭을 줄여서, 다양한 분위기의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지훈 / 사진제공=바자 주지훈 / 사진제공=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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