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vs정민당 '사재기' 다음주 법적 공방 시작[★NEWSing]

공미나 기자  |  2020.01.12 09:00
송하예 /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 송하예 /사진제공=더하기미디어


가수 송하예 측과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두고 다음 주 본격적인 법적 공방에 들어갈 전망이다.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와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각각 다음 주 서로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더하기미디어 측 관계자는 10일 "변호사를 만나는 중이며 다음 주 초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모든 것들은 법적으로 싸워서 밝혀질 부분"이라고 밝혔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측도 다음 주 더하기미디어와 사재기를 실질적으로 집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앤스타컴퍼니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계획이다. 정민당 창당위원회 측은 10일 "고소 시점에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한 사진 /사진제공=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송하예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한 사진 /사진제공=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앞서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측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하기미디어와 협력 업체 앤스타 컴퍼니가 송하예의 음원을 사재기하는 영상을 제보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그 증거로 컴퓨터 두 대로 송하예의 '니 소식' 음원을 다량으로 재생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캡처본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송하예 측은 즉각 반박했다. 이들은 같은 날 "어떠한 사재기 작업을 진행한 것이 없다"며 "앤스타컴퍼니 측과도 사재기 관련 어떠한 업무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물론 앤스타컴퍼니에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민당 창당준비위원회 측은 송하예의 노래는 이 영상이 촬영된 시점인 2019년 5월 25일 이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수직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2019년 5월 11일 공개된 '니 소식'은 5월 29일 멜론 35위, 6월 6일 멜론 27위, 6월 10일 멜론과 지니 15위, 6월 20일 멜론 6위 지니 5위 플로 1위, 6월 27일 멜론과 지니 5위, 7월 1일 멜론 2위 지니 3위를 기록했다.

음원 재생 장면이 담긴 문제의 영상 캡처를 두고 양측 간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법원이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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