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영철·손헌수..'내일은 개가수트롯'[★NEWSing]

윤성열 기자  |  2019.12.01 08:00
유재석(왼쪽부터), 김영철, 손헌수 /사진=스타뉴스 유재석(왼쪽부터), 김영철, 손헌수 /사진=스타뉴스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의 인기로 시작된 트로트 열풍이 개그맨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민 MC' 유재석을 비롯해 임하룡, 김영철, 손헌수, 김인석 등 인기 개그맨들이 '개가수'(개그맨+가수)로 변신해 트로트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유산슬 \'뽕포유\' 앨범 재킷 /사진=유산슬 '뽕포유' 앨범 재킷


최근 '유산슬'이란 예명으로 데뷔한 유재석은 단연 트로트계에 떠오르는 샛별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뽕포유' 프로젝트를 통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데뷔를 알린 그는 지난달 15일 신곡 '합정역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에 따르면 음원 발매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 방송 출연 등 섭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그는 KBS 1TV '아침마당'에 깜작 출연해 패기 넘치는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달 28일엔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MBC 가요베스트'에 참여해 가요 프로그램 데뷔 무대를 가졌다.

/사진=김영철 \'신호등\' 앨범 재킷 /사진=김영철 '신호등' 앨범 재킷


김영철도 지난달 21일 트로트 신곡 '신호등'을 발표하고 '개가수'로 활동을 재개했다. 2017년 '트로트 퀸' 홍진영과 협업한 '따르릉'을 히트시키며 트로트 가수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해 2월 '안되나용'에 이어 또 한 번 트로트 신곡을 냈다.

'신호등'은 트로트 가락에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이 가미된 일명 '뽕DM'이다. 가수 바다가 작사, 작곡 등으로 지원 사격했다. 김영철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호등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손헌수 \'전기뱀장어\' 앨범 재킷 /사진=손헌수 '전기뱀장어' 앨범 재킷


2014년부터 '개가수'로 활동한 손헌수도 트로트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달 4일 손헌수가 발표한 신곡 '전기뱀장어'는 흥겨운 멜로디와 중독성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세미 트로트 곡이다.

댄스, 일렉트로니카,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온 그는 '뿐이고'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박구윤의 자문을 받아 트로트에 맞게 가창력을 다듬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손헌수는 지난달 29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EDM, 디스코를 할 때보다 좀 더 노래에 집중해서 실력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KBS 1TV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손헌수의 절친한 개그맨 동료인 김인석도 '김빡'이란 팀 명으로 윤성호와 함께 '개가수'로 활동 중이다. 김인석은 최근 '내일은 미스트롯'의 시즌2 격인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지원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개그계의 대부' 임하룡도 현재 출연 중인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 패밀리'를 통해 트로트 가수 '임해롱'으로 도전을 예고했다. 최근 설운도, 숙행 등의 지원을 받아 신곡 녹음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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