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케이케이, 의료비 도움요청에 네티즌 '시끌'[★NEWSing]

이정호 기자  |  2019.04.04 16:40
/사진=케이케이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케이케이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케이케이(36·김규완)가 해외여행 중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가 됐다. 감당하기 힘든 병원비에 케이케이는 도움을 호소했으나 이를 지켜보는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케이케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KK입니다. 제 사랑하는 아내의 손을 빌어 이렇게 메시지 남깁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기며 태국 여행중 다이빙을 하다 5번, 6번 목뼈가 부서지는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며 "소식듣고 걱정하실 많은 분들께 죄송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다.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의 폐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하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값이 벌써 6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가고 있고, 한시바삐 귀국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데 한국 수송비만 10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며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라는 마음에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린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성금을 부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의 불의의 사고를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면서도 성금을 부탁하는 태도는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죽했으면 절박한 심경에 마지막이라는 심경으로 저런 글까지 썼겠냐며 그의 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개인적으로 휴가를 갔다 부주의로 다친 것인데 이렇게 성금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갈수록 심해지는 댓글 수위에 네티즌들은 "도와주지 않을 거면 가만히 있자"며 지나친 비난은 삼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케이케이는 2008년 배치기 'Skill Race' 작곡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래퍼다. 지난 2011년 자신의 앨범 '리턴'을 시작으로 지난 2017년 'DREAMS'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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