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 vs A씨, 오해 풀렸지만 이어지는 후폭풍[★NEWSing]

이정호 기자  |  2018.10.06 14:20
/사진=엠넷 \'쇼미더머니777\' 방송화면 캡처 /사진=엠넷 '쇼미더머니777' 방송화면 캡처


엠넷 '쇼미더머니777'에 출연 중인 래퍼 디아크가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디아크로 추정되는 래퍼의 사생활이 폭로된 것이다. 글을 통해 폭로한 네티즌 A씨가 다시 해명글을 게재하며 상황은 일단락됐으나 후폭풍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A씨는 지난 5일 늦은 오후 자신의 SNS에 한 래퍼의 여자친구였다고 밝히며 그가 "강제로 스킨십을 요구하고 성관계를 요구했었다. 거절했지만 많은 대화 끝에 관계를 가졌고, 이후에 태도가 변해 헤어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함께 공개한 사진과 글의 내용을 통해 래퍼가 디아크라고 추측했고, 이는 다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확산이 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A씨의 글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각종 루머와 억측이 더해졌다. 올해로 15살 밖에 되지 않은 디아크이기 때문에 폭로글이 주는 충격은 컸다. 결국 지목된 디아크는 6일 SNS에 "안티면 제발 저한테 주작해서 상처 주지 마세요"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거세지자 A씨는 6일 오전 자신의 SNS의 해명글을 다시 게재했다. A씨는 "강압적이라고 표현했지만 이후 연인이 된 사실을 인정하며 성관계를 맺은 것"이라며 '성폭행' 혹은 '미투 운동'을 고발하는 의도로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정정했다.

이어 "당사자와 저는 서로 사과하고 이 일에 대한 감정을 풀었고, 제3자 여러분들도 저희 모두를 겨냥하는 지나친 말을 삼가해달라"고 덧붙어 설명했다. 다시 올린 글에서도 특정 인물을 지목하지 않았지만 '디아크' 이름이 거론되며 사생활 루머로 화제가 된 다음 공개한 해명글이라는 점, 그리고 글에 디아크가 아니라는 내용이 없는 것으로 봐선 당사자가 디아크라는 것은 충분히 추측 가능하다.

A씨가 다시 글을 올리며 오해는 어느 정도 풀렸으나 후폭풍은 아직 거세기만 하다. 글을 쓴 A씨와 디아크 모두 인신공격에 시달리고 있고,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래퍼였던 디아크는 이번 일로 인해 치명타를 입게 됐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성교육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와 같은 의견 또한 나오며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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