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벌써 10주기..여전히 그리운 최진실 '추모 물결'

김현록 기자  |  2018.10.02 14:52
배우 최진실 / 사진=스타뉴스 배우 최진실 / 사진=스타뉴스


벌써 10주기. 배우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됐다. 10년 전인 10월 2일 세상을 등졌던 그녀의 나이는 고작 마흔 살. 청량한 웃음,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 받던 오뚝이 톱스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큰 충격이었다.

199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라는 멘트로 CF를 평정한 데 이어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한 그녀는 1990년대 최고의 톱스타요, 만인의 연인이었다.

그녀는 오뚝이 같은 스타이기도 했다. 2000년 화제 속에 연하의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해 환희와 준희, 1남1녀를 얻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2004년 이혼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상처가 있었고, 최진실 또한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하지만 절망하지 않았던 그녀는 2004년 드라마 '장미의 전쟁'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장밋빛 인생', '나쁜여자 착한여자',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근거없는 루머가 그녀를 괴롭혔다. 남몰래 고통스러워하던 그녀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2008년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그녀는 심각한 우울증, 불면증 등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진다. 그 누구도 아닌 최진실이었다. 2008년 10월 2일 최진실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진 이후 베르테르효과로 자살률이 급증했을 만큼 대중의 충격과 절망감은 컸다.

고 최진실의 1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 사진=스타뉴스 고 최진실의 1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 사진=스타뉴스


그리고 10년. 2018년 10월 2일, 그녀가 잠들어 있는 갑산공원에는 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여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자녀 환희와 준희가 참석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토해냈고,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씨도 함께했다. 이영자와 정선희, 홍진경의 모친, 여러 방송 관계자와 팬들까지 여러 사람들이 고인을 기렸다.

그녀를 기리는 작은 행사도 개최됐다. 고 최진실의 팬은 지난 1일부터 서울 뚝섬 자벌레 문화 콤플렉스에서 고인의 사진전을 열었다. 생전 고인의 아름답고도 생기발랄했던 미소를 다시 접할 수 있는 사진전은 오는 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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