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황민 블랙박스, 음주운전→칼치기까지..박해미 하차 불가피

김미화 기자  |  2018.08.29 11:59
/사진=블랙박스 영상 캡처,MBN뉴스 /사진=블랙박스 영상 캡처,MBN뉴스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씨의 음주 교통사고 블랙박스가 공개된 가운데 대중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네티즌은 음주운전에 칼치기까지 한 황민을 향해 '잠재적 범죄자'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29일 MBN은 황민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황민은 자신이 몰던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의 차선을 변경하며 앞차를 추월해 빠른 속도로 주행했다. 황민은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차선을 이동한 뒤 앞서가던 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갓길로 차선을 변경했다. 그 순간 갓길에 세워 둔 25톤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았고 이후 화물차 앞에 주차된 작업 차량과 2차로 충돌했다.

황민 블랙박스 영상 공개 이후 네티즌은 칼치기 운전에 분노하고 있다. 칼치기는 자동차와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통과해 추월하는 불법 주행을 뜻한다. 네티즌은 황민을 향해 "음주운전은 잠재적 범죄자이다. 스포츠카를 타고 칼치기까지 하다니 충격이다"라는 의견을 쏟아냈다.

박해미 황민 / 사진=채널A 박해미 황민 / 사진=채널A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 단원의 사망 여파에 박해미는 지난 28일 참석 예정이었던 뮤지컬 프레스콜에 불참했으며, 작품에서도 하차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뮤지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현재 박해미와 추후 공연일정 하차 여부에 대해 논의한 바 없다"라고 말했으나 사실상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사건을 조사 중인 경기 구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황민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에 내부 음성이 녹음되어 있지 않아 생존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조사를 해야 정확한 경위 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황민은 지난 27일 오후 11시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33)씨와 B(20.여)가 숨졌다. 황민을 비롯한 부상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박해미는 동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알려졌다. 사고로 숨진 두 사람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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