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 심은진, 악플러 정조준.."사과했지만 선처無"

전형화 기자  |  2018.07.11 15:26
심은진/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심은진/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악플러와 전쟁을 선포했다.

심은진은 11일 새벽 인스타그램에 악성 댓글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하고 "웬만하면 이런 글 안 올리려고 했는데, 참으로 질기고 질긴 분이십니다. 수개월을 수차례 계속 계정바꿔가며 말도 안되는 태그나 댓글로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하시는군요"라고 적었다. 이어 "2년 전 친한 동료 동생의 스토커로 시작해 이젠 그 동생과 저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도 겁없이 신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젠 가만히 있을수 없구요. 이미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었고 입고 있었으니, 저는 더욱 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님. 사람 잘못 고르셨어요"라고 덧붙였다.

심은진이 캡쳐한 댓글에는 악플러가 심은진과 김기덕의 루머를 퍼뜨리고, 이에 대해 심은진이 강하게 대처하는 글이 담겨져있다.

심은진은 댓글에서 "저번에 한 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어리석은 짓을 하셨군요. 저는 이제 봐주는 것 따위, 합의따윈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동안의 모든 자료가 다 저에게 있고, 이번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까지 하셨으니, 저는 내일 경찰에 신고할 예정입니다. 오늘까지만 발 뻗고 편히 주무시길"이라고 적었다.

심은진이 이 같은 강경 입장을 밝히자 해당 악플러에 피해를 입은 그녀의 후배도 관련 글을 덧붙였다. 심은진 학교 후배이자 전 소속사에 같이 있었다는 배우 김리우는 "가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제 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친구가 갑작스레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친구SNS를 뒤져 저에게 넘어와서 2년여간 스토킹과 명예훼손 통신매체음란 모욕등 온갖 범죄를 저질렀고 모두 세차례 고소를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김리우는 "현재 재판중에 있으나 한차례도 재판에 나오질않아 재판부에서도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에게서 저한테 넘어온듯이 저의 SNS를 뒤져서 몇달전부터 누나에게 접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누나에게는 언제나 죄송스러운 마음뿐이고 누나뿐만아니라 저의 지인들SNS에도 찾아가 행패를 부리는등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한번 누나의 팬분들 지인들 가족분들께 사과의 말씀올리며 빠른 시일안에 이번일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심은진이 이 같은 글을 올리자 소속사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소속사 이매지아시아는 이날 오전 "심은진을 대상으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진위 여부와 상관 없이 심은진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이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다. 금일 고소장을 제출 할 것으로 추후 진행 사항은 다시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와 함께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 같은 입장이 밝혀지자 일부 매체들에서 심은진이 영화감독 김기덕과의 루머를 퍼뜨리는 악플러를 고소했다는 식으로 기사를 작성한 것. 심은진이 공개한 캡쳐글에는 김기덕과 루머글이 적혀있었다. 이 같은 글 때문에 여러 매체에서 심은진과 영화감독 김기덕의 루머라고 기사를 작성했다. 이에 대해 심은진은 친한 동생이 배우 김리우며 본명이 김기덕이라고 해명했다.

심은진은 다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일부 사실을 수정했다. 심은진은 "일어나보니 많은 격려글과 응원글이 있네요. 힘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기사가 나서 보니까 댓글이나 살짝 수정할부분이 있어서 몇가지 자세하게 올려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심은진은 "배우 김리우의 본명이 김기덕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심은진은 "그 여자분이 리우에게 예전에 보낸 카톡 내용입니다. 저런 내용을 제 인스타 댓글에도 남겼었고 그 내용은 아직 그날 바다 게시물에 남겨져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날 바다 게시물에 남겨진 댓글에 제가 처음으로 경고를 한 내용입니다"라며 "수위가 더 높은글들도 많이 있지만, 이 정도로만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심은진은 악플러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자 급하게 사과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심은진은 "어제 제가 올린 강경대응 포스팅을 보고 본인의 인스타에 저를 태그해서 그 여자분이 저에게 급 사과하는 글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여러분이 힘을주셔서 저도 상처받지않고 강경대응 하겠습니다. 모아놓은 캡쳐사진만 거의 180장에 달합니다. 저는 오늘 경찰서에 갑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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