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아이유→보아까지..12월, 치열한 윈터송 경쟁

공미나 기자  |  2019.12.08 08:00
성시경, 보아, 아이유 /사진제공=에스케이재원(주),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M 성시경, 보아, 아이유 /사진제공=에스케이재원(주),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M


일 년의 마지막인 12월에도 가수들의 컴백 러시는 계속된다. 특히 수많은 가수들이 겨울을 맞아 따뜻한 감성을 담은 곡을 발표, 크리스마스 시즌송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성시경은 9일 아이유와 함께한 신곡 '첫 겨울이니까'를 발매한다. 성시경과 아이유의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2010년 9월 발표한 '그대네요' 이후 약 9년 만이다. 앞서 공개된 '첫 겨울이니까'의 티저 영상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거리의 모습들과 함께 처음으로 함께 겨울을 맞이하는 연인을 위해 선물을 고르는 가삿말을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성시경과 아이유 조합의 시너지는 이미 '그대네요'를 통해 입증된 바. 추운 겨울바람은 물론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녹이는 성시경의 국보급 음색에 모두가 귀를 기울였으며, 그 위에 덧입혀질 아이유의 목소리는 또 어떤 감동을 전할지 궁금해진다.

백예린 /사진제공=블루바이닐 백예린 /사진제공=블루바이닐


독보적인 음색의 소유자 백예린은 10일 첫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백예린이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레이블 블루 바이닐을 설립한 후 첫 행보다. 지난 3월 JYP에서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며 2년 3개월 만의 공백을 깬 백예린은 컴백과 동시에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바.

이번 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는 무려 18곡이 수록된 2CD 구성으로 백예린의 음악에 목말라 있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특히 많은 팬들이 염원하던 미공개곡 'Square'(스퀘어), '0310', 'Bunny'(버니) 등이 포함돼 많은 기대를 받는 상황. 올겨울 백예린이 들려줄 특별한 감성에 기대감이 모인다.

보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보아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보아는 오는 11일 두 번째 미니앨범 'Starry Night'(스타리 나이트)을 발표한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을 비롯해 6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은 심플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악기 구성과 유려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곡으로, 보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추운 겨울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온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을 가사로 표현해 사랑과 설렘,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러브송이다.

특히 'Starry Night'는 그간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여온 보아의 첫 발라드 타이틀곡이다. 보아는 신곡에 대해 "발라드 타이틀은 처음이라 굉장히 설레고, 많은 분들께 따뜻한 감성을 선사하는 곡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 일본에서 'Merry Chri'라는 시대를 대표하는 시즌 송을 보유하고 있는 보아이기에, 한국에서도 겨울을 대표할 하나의 시즌송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김재환 /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김재환 /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워너원 활동 이후 솔로 가수로 안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재환도 12일 팬들과 새 앨범으로 만난다. 이날 발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모먼트(MOMENT)'의 타이틀곡은 '시간이 필요해'. 함께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고요한 분위기가 감도는 대교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를 담고 있어 신곡의 음악적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김재환은 지난 5월 첫 번째 솔로 앨범 'ANOTHER'(어나더)를 발매, 애절한 발라드곡 '안녕하세요'로 활동하며 보컬리스트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바. 새 앨범을 통해 보여줄 솔로 가수로서 또 다른 모습에도 기대감이 쌓인다.

김필 /사진제공=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김필 /사진제공=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김필도 13일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김필의 첫 정규앨범 'yours, sincerely'(유어스, 신시어리)는 김필의 진심이 담긴 편지 같은 앨범으로, 음악으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김필은 이번 앨범 전곡 직접 참여하며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2014년 Mnet '슈퍼스타K6'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지도를 쌓은 김필은 자신만의 매력적인 음색을 앞세워 신흥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해왔다. 겨울 날씨와 잘 어울리는 그의 촉촉한 음색이 또 한 번 음원 차트를 강타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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