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실시간차트 확실히 문제..전체재생 버튼 없애야"

윤상근 기자  |  2018.07.19 11:33
가수 윤종신 /사진=스타뉴스 가수 윤종신 /사진=스타뉴스


가수 윤종신이 최근 불거진 사재기 논란 등과 관련, 가요계 전반적인 음원 산업 시스템에 일침을 가했다.

윤종신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숀 음원 차트 1위로 다시 불거진 사재기 논란과 음원 사이트 개편 등에 대한 생각을 게재했다.

윤종신은 "차트는 현상의 반영인데 차트가 현상을 만드니 차트에 어떡하던 올리는 게 목표가 된 현실"이라며 "실시간 차트, Top100 전체재생 이 2가지는 확실히 문제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람이 확고한 취향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돕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길게 보면 그런 플랫폼이 이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윤종신은 "음원 사이트 첫 페이지가 각자 개인에 맞게 자동으로 큐레이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많은 개인 음악 취향 데이터를 갖다 바치는데 왜 내가 원하는 음악과 뮤지션 소식보다 그들의 알리고자 하는 소식과 음악들 봐야 하는가"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윤종신은 "음원차트 TOP 100 전체재생 버튼을 없애면 어떨까 제안하고 싶다"며 "꽤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이 무취향적 재생 버튼을 누르고 시간을 보낸다. 차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부가이익을 얻는다.어떡하던 차트인 해야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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