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창렬스럽다' 옛날 도시락, 믿고 맡긴 내 잘못"

이정호 기자  |  2018.07.19 11:40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이 신조어 '창렬스럽다'가 나온 과거 도시락 출시 당시 "꼼꼼히 챙기지 못한 것이 잘못"이라고 밝혔다.

김창열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월향에서 열린 '김창열 도시락 시즌2'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창열은 "계기가 된 도시락을 출시할 당시에는 아무런 생각 없었다. 술을 좋아하는 제 이미지를 이용해 안주 도시락을 만든다고 들었고, 퀄리티는 걱정하지 말라는 당시 대표님의 말을 믿고 맡겼다. 일일이 챙기지 못한 것은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도시락은 하나하나 모두 신경을 쓰려고 한다. 도시락을 만들 때부터 많은 미팅을 가졌고 시식을 했다. 일주일 동안 판매할 때는 매일 매장에 나와 손님들께 평을 들으려고 한다. 의견을 반영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덧붙었다.

김창열은 월향이 손잡고 만든 '김창열 도시락 시즌2'을 공개한다. 23일부터 29일까지 점심 도시락과 저녁 안주 도시락을 명동 월향에서도 판매한다.

앞서 김창열은 한 도시락 제품과 광고계약을 맺었다. 도시락은 2009년 편의점에 출시됐으나 부실성이 지적되면서 가성비가 좋지 않거나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이 부실하다는 '창렬스럽다'와 '창렬하다' 등의 신조어가 탄생했다.

이후 김창열은 먹거리로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먹거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자신이 평소 즐겨 찾았던 '월향'과 손을 잡고 시즌2를 내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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