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도시락 시즌2, 가족 때문에 시작..'창렬스럽다' 의미 바꿀 것"

이정호 기자  |  2018.07.19 11:29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이 다시 도시락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로 가족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창열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월향에서 열린 '김창열 도시락 시즌2'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창열은 "'창렬스럽다'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아이들도 듣게 됐다. 의미가 좋지 않은 표현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들었다고 생각하면 솔직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다시 도시락 사업을 시작해 '창렬스럽다'가 좋은 의미로 쓰인다면 가족들과 주변인들에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 절대 개인적인 이유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었다.

김창열은 월향이 손잡고 만든 '김창열 도시락 시즌2'을 공개한다. 23일부터 29일까지 점심 도시락과 저녁 안주 도시락을 명동 월향에서도 판매한다.

앞서 김창열은 한 도시락 제품과 광고계약을 맺었다. 도시락은 2009년 편의점에 출시됐으나 부실성이 지적되면서 가성비가 좋지 않거나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이 부실하다는 '창렬스럽다'와 '창렬하다' 등의 신조어가 탄생했다.

이후 김창열은 먹거리로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먹거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자신이 평소 즐겨 찾았던 '월향'과 손을 잡고 시즌2를 내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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