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월드투어 본격 시작..황금기 세계로 확장(종합)

이정호 기자  |  2018.06.03 20:20
/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그룹 워너원이 월드투어의 시작 서울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장밋빛 황금기를 전 세계로 확장시킬 준비를 마쳤다.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원: 더 월드(ONE: THE WORLD)' 서울공연을 개최했다. 워너원은 지난 이틀 동안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이날 진행되는 공연까지 총 6만 명의 관객을 만난다.

워너원은 데뷔 1년도 되지 않은 신인그룹이지만 월드투어를 성사시킬 정도로 그들이 가진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워너원은 이번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3개월 동안 14개 도시에서 총 18회 공연을 소화하며 'Golden Age'를 완성할 계획이다.

때문에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공연을 향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3회차, 총 6만 석이 오픈된 서울공연 티켓은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팬들의 높은 기대감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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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서트는 오후 6시 4분께 시작됐다. 우주로 여행하는 듯한 영상과 효과음이 나오기 시작하자 고척돔을 가득 채운 2만여 명의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워너원은 오후 6시 8분께 무대 가운데 위치한 36.5미터 크기의 원통형 무대에서 불꽃과 함께 등장했다.

흰색 제복을 입고 등장한 워너원은 오프닝곡으로 대중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활활'부터 'NEVER', '에너지틱(ENERGETIC)'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어 턱시도로 갈아입고 '부메랑(BOOMERANG)'을 선보인 워너원은 "월드투어 서울투어 마지막 날이 밝았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멤버들은 한 명씩 인사와 함께 각오를 다지며 "마지막 콘서트까지 불태워보자"고 말했다. 이야기를 마친 워너원은 이어 '보여', 'BEAUTIFUL'를 열창했다.

이 밖에도 워너원은 '너의 이름을', '갖고 싶어', '이 자리에', 'WANNA BE', 'TWILIGHT', '나야 나', 'GOLD', 'ENCORE S/B', '켜줘', '약속해요'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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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스페셜 음반 '1÷=1(UNDIVIDED)' 발매를 앞둔 워너원은 콘서트를 통해 타이틀곡 '켜줘'를 비롯한 네 팀의 유닛곡 트리플포지션(박우진 김재환 강다니엘)의 '캥거루' 린온미(하성운 윤지성 황민현)의 '영원+1', 더힐(옹성우 이대휘)의 '모래시계',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의 '11'까지 모두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워너원 멤버들의 개인 무대였다.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콘서트 관전포인트로 '개인 무대'를 꼽을 만큼 자신감을 보였던 멤버들은 개개인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첫 번재 오프닝 무대가 끝났을 때 상의 탈의를 하며 아름다운 안무를 선보인 황민현을 시작으로 워너원 멤버들은 무대 중간중간에 자신들의 솔로 무대로 팬들의 기다림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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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은 마지막곡 '약속해요'까지 약 3시간 동안 총 20곡을 선보였다. 워너원은 객석과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구성된 원 형태의 무대를 적극 활용했다. 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넓은 무대를 이곳저곳 누비며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고자 했다. 또한 화려함을 자랑하는 무대장치와 초대형 모니터 2개는 팬들로 하여금 워너원의 무대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워너원은 서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자신들의 황금기를 전 세계로 확장시킬 준비를 마쳤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2018년을 워너원의 황금기로 만들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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