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 첫선, 귀여운 인형들이 전하는 뭉클한 감동

김미화 기자  |  2018.09.20 16:27
/사진=디즈니 /사진=디즈니


2018년 디즈니 라이브액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첫 공개 됐다. 실사 인형의 모습으로 스크린을 찾은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진한 감동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디즈니 라이브액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이완 맥그리거 분)에게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즈인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놀랍고도 따스한 감성충전 어드벤처다.

이날 공개 된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했다.

동화 원작 '곰돌이 푸' 시리즈는 기숙학교에 입학하게 된 크리스토퍼 로빈이 곰돌이 푸에게 더 이상 즐거움만 쫓으며 살 수 없고, 이제는 진지하고 성숙한 어른이 돼야 할 때라고 이야기 하며 끝났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이 장면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은 100살이 돼도 곰돌이 푸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잊지 못하고 일에 치여 '미래'만을 위해서 살았다. 친구들을 찾기 위해 헤매다가 크리스토퍼 로빈이 있는 런던으로 오게 된 곰돌이 푸는 크리스토퍼 로빈이 잊고 살았던 '행복'의 의미를 찾아줬다.

/사진=디즈니 /사진=디즈니


실사로 만나게 된 곰돌이 푸와 친구들은 애니메이션 같은 쨍한 색깔은 아니었지만, 사랑스러운 매력 그대로 돌아왔다.

자신들의 해결사인 크리스토퍼 로빈을 향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는 푸와 친구들의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과 더 이상 놀수 없게 된 곰돌이 푸가 크리스토퍼를 향해 "미안해"라고 말하는 장면은 울컥하는 감동을 전한다. 또한 영화 중간 중간 인형들이 던지는 대사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한다.

어제는 힘들었고, 내일도 걱정되지만 '오늘이 너무나 행복하다'는 곰돌이 푸의 긍정적인 모습은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다. 나의 미래를 위해, 가족의 내일을 위해 행복을 잊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은 현재진행형이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한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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