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연가', 3000석 메운 환호성 속 개막

김현록 기자  |  2017.12.18 14:58
사진제공=CJ E&M 사진제공=CJ E&M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000석을 가득 메우며 막을 올렸다.

지난 15일 막을 올린 뮤지컬 '광화문연가'(제작 CJ E&M, (재)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000석을 가득 채운 열기 속에 기립박수를 받으며 첫 무대를 시작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감성 넘치는 스토리와 세대불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음악의 힘을 실감케 하는 작품. 추억정산 기억소환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 직후 커튼콜에서는 모든 관객들이 기립한 채 특별제작된 리릭스틱을 흔들고 '붉은 노을' 반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불러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관객들은 "창작공연 빛납니다(sin***)" "나이에 상관없이 너무 재밌다, 또 볼 의향 있음(kkm***)", "올해 본 뮤지컬 중 역대급이다!(mls***) "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지난 10월 티켓 오픈과 동시 1위 석권을 시작으로 예매처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올 연말의 최대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세대공감 스토리와 추억을 선사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선웅 작가 및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와 함께 하는 '라이브토크(Live Talk)- 지금, 여기, 눈 내리는 광화문'을 진행한다.

CJ E&M과 서울시뮤지컬단이 최초로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의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다룬다.

죽음을 앞두고 첫사랑 수아를 마주하는 중년 명우 역에 안재욱, 이건명, 이경준, 명우의 시간 여행 안내자이자 극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월하 역에는 정성화, 차지연, 풋풋하고 순수했던 시절의 젊은 명우 역에 허도영, 김성규, 박강현, 주인공 명우가 마주치는 중년 수아 역에 이연경, 임강희, 애틋한 기억으로 남은 첫사랑 젊은 수아 역에 홍은주, 린지, 항상 명우의 옆을 지켜주는 ‘시영 역에 유미, 이하나, 중년 수아의 남편인 중년 중곤 역에 박성훈, 젊은 수아의 선배였던 젊은 중곤 역에 김범준이 출연한다.

공연은 2018년 1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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