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김태리 "이병헌과 로맨스 지적? 신경 쓰이지만 최선"

전형화 기자  |  2017.12.18 12:11
김태리/사진=임성균 기자 김태리/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태리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는 데 대해 여러 생각을 토로했다.

김태리는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미스터 션샤인'에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병헌과 김태리의 로맨스에 대해 일각에서 지적이 있다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자 "아~"라는 탄성과 함께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2018년 tvN에서 방영되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나이 많고 성공한 남자와 나이 어린 여자의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냐며 지적하고 있다.

이에 김태리는 "아직 대본이 끝까지 안 나와서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지적에 대해) 신경 쓰이죠"라면서도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깐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태리는 "워낙 연기경력이 차이가 나는 엄청난 선배님과 같이 하니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태리는 12월27일 개봉하는 영화 '1987'에 출연했다. '1987'은 고 박종철 열사 사건을 덮으려는 사람들과 밝히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김태리는 극 중 철없는 대학 신입생이자 삼촌 부탁을 받고 사건의 진상을 알리는 연희 역할로 출연했다. 극 중 잘생긴 데모하는 오빠로 출연한 강동원을 만나면서 시대의 아픔에 눈을 뜨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대해 김태리는 "이야기 자체에 매료됐다"며 "몰입도가 엄청 나서 감독님을 만나고 오디션을 봐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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