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윤여정 "이병헌·박정민 때문에 출연..시나리오 덜읽고 결정"

김현록 기자  |  2017.12.18 11:39
윤여정 / 사진=김창현 기자 윤여정 / 사진=김창현 기자


"30페이지만 읽고 결정했어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이병헌·박정민과 처음 모자 호흡을 맞춘 윤여정이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은 18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제작 JK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여정은 '그것만이 내 세상'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병헌이랑 박정민이 한다고 해서 했어요"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이어 "둘이 너무 잘 하는 배우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어서 그 덕을 좀 보려고 했다. 덕을 봤는지 안 봤는지는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여정은 "순전히 그 이유 때문에 했다"며 "시나리오를 30페이지 정도 읽었을 때다. 큰 아들은 이병헌, 작은 아들은 박정민이라고 하기에 '그럼 해야지' 하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여정은 두 사람과 함께 출연한 것은 처음이라며 "여러 작품을 하지만 못 만나는 사람은 못 만난다. 영원히 못 만나는 사람도 있다"고 쿨하게 덧붙였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 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분)가 엄마 인숙(윤여정 분)과 17년 만에 재회하고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동생 진태(박정민 분)와 만나 뜻밖의 동거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내년 1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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