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양성애자 카라 델라바인 "웨인스타인에 키스 당할 뻔"

이소연 뉴스에디터  |  2017.10.12 16:27
카라 델라바인 /AFPBBNews=뉴스1 카라 델라바인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영화 제작지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겸 모델 카라 델라바인까지 폭로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E뉴스는 카라 델라바인이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키스를 당할 뻔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뉴욕타임즈는 기네스 팰트로가 20년 전 웨인스타인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사실과 안젤리나 졸리 역시 "그(웨인 스타인)와 나쁜 경험"이 있었으며 "그와 다시는 일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라 델라바인도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인스타인이 어느 날 전화를 걸어와 '다른 여성과 잠자리를 했는지'를 물었다"고 전했다. 카라 델라바인은 자신이 양성애자임을 공공연히 밝힌 바 있다.

"매우 이상하고 불편한 전화였다"고 델라바인은 전하며 "난 그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으며 전화를 끊으려고 했지만 그는 내가 만약 동성애자라면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이성애자 역을 맡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로부터 1년인가 2년 후, 호텔 로비에서 영화출연문제로 그와 다른 감독을 만나게 되었다. 감독이 일찍 자리를 뜨자, 하비는 그동안 자신이 여배우들과 관계를 가졌다며 자랑하기 시작했으며, 나를 자신의 호텔룸으로 초대했다. 방에는 다른 여성이 있었기에 나는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비는 그 여성에게 나에게 키스할 것을 시켰으며, 내가 방을 떠나려 하자 그는 나를 배웅하면서 나에게 키스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모두 13명이며, 이 중 3명은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하비 웨인스타인의 대변인은 "상호 합의 없는 모든 성관계 의혹을 부인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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