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성비위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 28일 검찰 송치

이슈팀 강민경 기자  |  2018.09.27 16:55
광주 남부경찰서는 이르면 오는 28일 \'성비위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광주 남부경찰서는 이르면 오는 28일 '성비위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광주에 위치한 한 사립여고에서 발생한 '성비위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이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뉴스1에 따르면 27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광주 D여고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교사 19명을 이르면 28일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19명의 교사 중 2명은 구속기소, 나머지 17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설명했다.

구속된 교사 2명은 D여고 피해 학생 조사과정에서 성추행, 성희롱 가해자로 가장 많이 지목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은 "아직 진술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내옹이 나오면 검찰에 추송서(조사기관에서 넘어 온 추가 송치서류)를 제출하고, 새로운 교사가 거론이 될 시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광주 D여고 학생들은 '우리를 지켜주세요. 교장선생님'이라는 제목의 건의사항을 통해 교사들의 상습적인 성희롱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성비위와 관련된 교사 16명을 분리조치 했으며 학교 재단은 교사 16명의 직위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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