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미성년자 성관계 파문 伊여배우, 오디션 프로 심사위원 '퇴출'

김현록 기자  |  2018.08.27 17:52
배우 지미 배넷(사진 왼쪽)과 아시아 아르젠토. 이탈리아 여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2013년 당시 17세 미성년자였떤 지미 배넷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무마하는 대가로 돈을 건넸다는 보도 이후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배우 지미 배넷(사진 왼쪽)과 아시아 아르젠토. 이탈리아 여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2013년 당시 17세 미성년자였떤 지미 배넷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무마하는 대가로 돈을 건넸다는 보도 이후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AFPBBNews=뉴스1


미성년자 성관계 파문에 휘말린 이탈리아 여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에서 퇴출됐다.

26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시아 아르젠토는 TV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 이탈리아 판의 심사위원이었으나 결국 중도 하차가 결정됐다. 오는 9월 6일 '엑스팩터' 이탈리아 판이 방송을 시작하는 가운데 아시아 아르젠토는 올 여름 촬영을 완료한 초반 7회까지만 출연하고 이후에는 퇴출돼 이후 생방송 경연에서 볼 수 없다. 제작진은 이미 녹화를 완료한 분량을 폐기할 수 없어 일단 방송을 내보내고, 생방송 경연을 위해 현재 새로운 심사위원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아르젠토는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폭로에 앞장서며 할리우드 '미투' 운동에 앞장섰다. 그러나 37세였던 2013년 당시 17세였던 미성년자 배우 지미 베넷을 성폭행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38만 달러를 건넸다는 최근 보도로 충격을 안겼다. 아시아 아르젠토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으나 성관계 사실을 뒷받침하는 지미 베넷과의 침대사진, 지인에게 보낸 문자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사건 초기 아시아 아르젠토의 혐의가 사실로 입증된다면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킬 것이라고 밝혔던 '엑스팩터' 이탈리아판 제작진이 아시아 아르젠토의 퇴출을 결정한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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