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신웅측 "'성폭력 의혹' 경찰 조사 성실히 받을 것"

윤상근 기자  |  2018.03.13 10:58
/사진=앨범 재킷 /사진=앨범 재킷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주목을 받은 트로트 가수 출신 제작자 신웅 측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웅 측 관계자는 13일 스타뉴스에 "(성폭력 의혹과 관련) 경찰 측에서 소환을 요청한다면 당연히 성실히 응할 것"이라며 "잘못한 부분이 있는지 여부 역시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아직 경찰 쪽으로부터 소환 요청을 받지는 못했고 (내사 착수와 관련한) 보도를 인지하고 우리 역시 자세히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작사가 A씨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8뉴스'를 통해 트로트 가수 출신 모 제작자로부터 수차례 성추행, 성폭행 등을 당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당시 A씨는 "지난 2014년 겨울 함께 음반 작업을 하던 제작자 A 씨에게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고 사무실에서 성폭행도 당했다"며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저를 확 밀쳤다. 상체를 막 더듬었다. 제작자가 체격이 크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입장에서 그런데 아무리 저항을 해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A씨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 역시 "억울해서라도 이번 일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웅 측은 "폭로 작사가 A씨와 신웅 대표는 당시 연인 관계였다"고 밝히고 이들이 합의 하에 관계를 맺은 것이라며 "성추행, 성폭행 의혹 등은 사실무근이다. 더 이상의 명예를 훼손당하는 것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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