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SBS "조민기, 2년전에도 성추문 의혹..대학, 엉터리 결론"

윤상근 기자  |  2018.03.08 22:15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사진=SBS '8뉴스' 방송화면


SBS '8뉴스'가 배우 조민기가 2년 전에도 이미 성 추문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고 전해 충격을 전했다.

SBS '8뉴스'는 8일 보도를 통해 지난 2016년 12월 청주대학교가 작성한 연극과 조민기 교수의 성 추문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청주대는 2016년 11월에 이미 조민기가 학생들을 상대로 수업시간에 성추행과 성희롱을 한다는 소문이 교수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는 사실을 감지했다.

하지만 청주대는 이 일에 대해 "조민기가 교수로 있던 연극과와 경쟁 관계인 영화과의 경쟁과 반목으로 빚어진 일로 추정된다"고 결론을 내렸고 당시 조민기는 "물증은 없지만 인근 학과 A교수의 기획으로 생각된다"고 소문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8뉴스'는 이와 함께 1년여가 지난 이후인 지난 1월 24일에 열린 조민기 징계 위원회의에서는 사실상 봐주자는 발언도 나왔다고도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조민기는 최근 청주대학교 학생들의 '미투' 폭로로 청주대학교 교수직에서 면직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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