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 '몬유' 떠나 독립 "新예능 보여드릴 것"(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9.01.08 14:53
서수민/사진=스타뉴스 서수민/사진=스타뉴스


몬스터 유니온 전 예능 부문장 이자 스타 PD로 알려진 서수민이 KBS를 떠난 가운데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재회를 기약했다.

서수민 전 부문장은 8일 스타뉴스에 예능 부문장으로 2년 여 동안 KBS 콘텐츠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이하 몬유)에서 떠나 독립 제작사를 차려 프로그램 제작에 나서게 됐다고 알렸다.

그간 KBS에 몸담으며 많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던 만큼, 향후 어떤 프로그램을 제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수민 전 부문장은 "아직 어떤 프로그램을 언제 제작해 보여주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차근차근 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금 단계에서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기존에 선보였던 예능보다 확장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 보여드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조금 더 정리되고, 자리를 잡고 나면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1995년 KBS 22기 공채 프로듀서로 KBS에 입사했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특히 2010년 11월 '개그콘서트'의 메인 연출을 맡았고, 다양한 코너와 스타 개그맨 탄생에 힘을 불어 넣었다. 인기 절정의 '개그콘서트'를 만들었다.

이후 '개그콘서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시즌3') '프로듀사', '마음의 소리' 등의 책임프로듀서(CP)로 활약했다. 이어 2016년 출범한 몬유의 예능 부문장으로 합류해, 다양한 콘셉트의 예능 만들기에 도전한 바 있다.

한편 서수민 전 부문장이 떠난 몬유의 예능부는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업무를 종료했다. 이에 소속 부문장 서수민을 비롯해,유호진 PD가 몬유를 떠나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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