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티아라 해체 NO! 재회할 것"(인터뷰③)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신윤아 역 함은정 인터뷰

이경호 기자  |  2018.10.12 00:00
배우 함은정/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함은정/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연애보다 일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함은정은 배우로 활동 중이지만 걸그룹 티아라로 많은 사랑을 얻은 아이돌이기도 하다. 다시 티아라 활동을 재개할지 묻자 그는 신중하게 답했다.

"가능성은 열려 있어요. 지금도 활동에 대해 문의가 많아요. 시기를 잘 조율해서 해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은정이 소속된 티아라는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소속사였던 MBK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 4인 멤버(은정, 효민, 지연, 큐리)는 뿔뿔이 흩어졌다. 2009년 데뷔, MBK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기까지 8년 동안 4인의 멤버만 남게 됐다.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티아라란 이름만큼은 지켰다. 멤버들의 애정이 있기 때문이었다. 은정은 티아라 활동 재개 여지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멤버들의 티아라 활동에 있어서는 다 같은 마음이에요. 말로만 그러는 게 아닌, 진짜 애정이 있어요. 서로 마음이 다르면 할 수 없죠. 각자 일을 하고 있지만, 다시 티아라로 뭉치고 싶어해요. 요즘도 서로 이야기 많이 하거든요."

은정은 소속사가 다르다고 티아라가 해체한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티아라가 사실상 해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절대 아니에요. 해체가 아니기 때문에 다시 팬들과 재회하려고 해요."

걸그룹 티아라(효민, 큐리, 지연, 은정)/사진=스타뉴스 걸그룹 티아라(효민, 큐리, 지연, 은정)/사진=스타뉴스


은정은 티아라 멤버들의 근황도 전했다.

"효민은 아시다시피 개인 활동을 하고 있어요. 큐리 언니랑 지연이도 자주 연락하고 있는데, 각자 계획하고 있는 게 있어요. 제가 말할 수는 없는 부분이지만, 곧 좋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거예요. 다들 서로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티아라 활동이 언제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은정은 당분간 연기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아마 당분간 드라마를 위주로 활동하게 될 것 같아요. 솔로 앨범이나, 영화 활동도 보고 있기는 해요. 곧 팬미팅도 진행할 계획이에요. 그 때 팬들과 만나게 된다는 생각에 설레요. 연기, 가수 중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참 어려운 문제에요. TV에서 가수들의 무대를 보면 또 빨리 무대에 서고 싶거든요."

은정은 차기작이 결정되지 않아 잠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했다. 팬미팅 준비도 하면서, 가족들과 먼저 시간을 보내겠다고 털어놓았다.

"올 초부터 '러블리 호러블리'를 한다고 가족들한테 신경을 많이 못 썼어요. 그래서 가족들하고 여행을 갈 생각이에요.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도 잠시 가져보고 싶어요. 계획은 이런데, 또 좋은 작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바로 해야겠죠."

은정은 인터뷰를 마치면서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고 했다. 팬들이 있어 여전히 활동하는데 힘을 얻고, 내일을 계획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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