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상상암' 힘들었던 父표현..가슴 아팠다"(인터뷰)

KBS 2TV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서지안 역

윤성열 기자  |  2018.03.15 11:00
/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YNK엔터테인먼트


배우 신혜선(29)이 '황금빛 내 인생'에서 논란이 됐던 '상상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신혜선은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주말 드라마 '황금 빛 내 인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서지안 역을 맡았던 신혜선은 아버지 서태수(천호진)가 앓았던 '상상암'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 어려웠다는 지적에 대해 "(서)지안을 연기했던 제 입장에선 그렇게 암을 만들어낼 정도로, '상상암'을 걸릴 정도로 심적으로 힘들었던 아버지를 표현했던 단어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혜선은 이어 "나는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팠다"며 "객관적인 시청자 입장에서 보지 못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굉장히 가슴 아팠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상상임신'을 하듯이, 암을 만들어서 떠나고 싶었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해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1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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