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한끼합시다]'화유기' 성혁 "여장 예쁘다니 감사..초밥 서비스받아"(인터뷰①)

임주현 기자  |  2018.03.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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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_89x120배우 성혁/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성혁(34)이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 이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성혁은 지난 4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에서 한 몸에 깃든 두 개의 영혼인 동장군과 하선녀 역을 맡아 다른 성별의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했다.

동장군으로서는 한없이 우직하고 온화한 인물을 표현했던 성혁은 여성 캐릭터 하선녀를 연기할 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여장을 선보였다.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는 극중 수많은 요괴 중에서도 돋보였다.

이번 작품을 위해 9kg 가까이 감량했다는 성혁은 촬영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밥한끼합시다' 인터뷰에 응했다. '화유기' 촬영 중 초밥 서비스를 받으며 인기를 실감했다는 성혁은 가장 좋아한다는 계란 초밥을 처음으로 집으며 기분 좋게 웃었다.




-'화유기' 촬영 때 밥은 잘 챙겨 드셨나요.

▶제가 원래 촬영할 때 밥을 많이 안 먹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여자 분장을 해야 하다 보니까 체중을 뺐었거든요. 드라마 들어가기 전에 9kg 정도 뺐어요. 지금은 한 2kg 정도 찐 것 같아요.

-초밥은 좋아하시나요.

▶저는 10개를 계란 (초밥)만 먹어요. 기본으로 이걸 시키죠. '미스터 초밥왕'을 보면 계란 초밥을 먹어보면 초밥집이 잘하는 집이 아닌지 안다고 하잖아요. 맛있네요.

-'화유기'가 종영했어요. 소감은 어떤가요.

▶일단 남자, 여자 연기를 같이 할 수 있어서 재밌고 저한테 도전이었거든요. 평생 또 이런 캐릭터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되게 재밌었고 신경 많이 썼던 작품이었어요.

-여성 캐릭터인 하선녀 캐릭터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의상, 메이크업, 헤어 이런 것들을 디테일하게 체크 많이 해서 촬영에 들어갔어요. 스태프들과 '어떤 게 예쁠까'라며 채팅을 많이 했어요. 준비하면서 '이게 더 예쁘다. 이건 피해야 할 것 같다'라며 상의를 많이 했어요.

-'화유기' 1인 2역 제안을 받았을 때 어땠나요.

▶처음에 카운슬링 해주는 역할이라고 들었어요. 그다음에 '1 육체 2 영혼'이라는 것과 그게 남녀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감독님이 '성혁 씨가 했으면 좋을 것 같다. 성혁 씨만의 방식으로 표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하셔서 이 작품을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언제 이런 기회가 올 줄 모르잖아요.

thum_89x120'화유기'에서 동장군(왼쪽)과 하선녀를 연기한 성혁/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예상하셨나요.

▶모 아니면 도였죠. 1인 2역이고 여성성을 표현하는데 내 나름대로 설득력 있게 한다고 했는데 사람들에게 잘 받아질까 했어요. 51% 정도는 성공한 것 같아요. 예쁘다고 해주시니까 감사하죠.

-'화유기' 이후 인기를 실감한 적이 있었다면.

▶초밥집에 갔는데 주방장 아저씨가 특별 서비스로 '동장군 파이팅'이라며 광어 지느러미를 주셨어요. 맛있게 먹었죠. 하하.

-첫 여장을 하고 하선녀를 연기했을 때 기억나시나요. 어땠는지 궁금해요.

▶네. 생각나요. 그때 그냥 상황에 맡겼어요. 대본에 쓰여져 있는 것들에 맡기고 집중한다고 했는데.. 예쁘다고 해주시니까 그냥 했죠. 하선녀로서 처음 촬영했던 장면이 바에서 다같이 모여서 회의하는 장면이었어요. 사오정(장광 분)이랑 마비서(이엘 분)랑 저팔계(이홍기 분)랑 부자(이세영 분)랑 다같이 모여서 그런 장면을 찍었거든요. 그때 약간 비하인드가 있어요. 처음 힐을 신고 적응을 아직 못할 때인데 트레이에 칵테일을 담고 가야 했어요. 6잔을 가져가야 하는데 잔도 무겁고 음료가 들어있어서 정말 무거웠어요. 그래서 10 테이크를 갔어요. '어쩌지' 싶었죠.

thum_89x120배우 성혁/사진=이기범 기자


-이제 하이힐은 적응되셨나요.

▶힐에 적응이라기 보다는.. 여자분들도 안 신는 분들도 계시고 힐을 신고 못 걷는 분들이 있잖아요. 신다 보면 되는 것 같아요. 힐을 신었더니 캐릭터의 걸음걸이나 모양이 나왔던 것 같아요.

-하선녀, 동장군이 인생캐릭터라는 평가도 많았어요. 동의하시나요.

▶대중들이 그 캐릭터에 대해서 '그 캐릭터 안에서 잘 해냈다. 그 안에 쓰임이 있었다'라고 생각해주시면 저한테 인생캐가 될 수 있는 것이죠. 대중의 판단이죠. 저는 그냥 제가 할 수 있는 연기를 노력을 해서 보여드리는 게 전부예요. 동의를 한다기 보다는 주어진 것을 한 것이죠. 겸손한 것도 아니고요. '장보리' 때도 인생캐라고 하셨는데 대중의 판단인 것 같아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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