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정 "'청년경찰' 장기흥행 영광, 600만 갔으면"

이경호 기자  |  2017.09.18 19:10
모델 겸 배우 이호정/사진=임성균 기자 모델 겸 배우 이호정/사진=임성균 기자


모델 겸 배우 이호정(20)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의 장기 흥행에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호정은 18일 오후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8월 9일 개봉 후 누적 관객수 563만 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 중인 '청년경찰'에 출연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호정은 '청년경찰'에서 윤정 역을 맡았다. 그녀는 경찰대학생인 기준(박서준 분), 희열(강하늘 분)이 어느 날 목격한 납치사건의 피해자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이어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녀는 자신의 첫 영화인 이번 작품이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인 것에 대해 "처음 찍은 영화인데, 신기했다. 사실 영화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아야 잘 되는 건지 몰랐다"며 "반응이 좋긴 해서 '잘 되는 거가?'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러다 400만 관객을 넘고, 500만 관객을 넘으니까 잘 되는 거구나 싶었다.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역할이 영화에서 중요했다. 그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를 캐스팅해 준 감독님한테 감사하다. 뿐만 아니라 서준, 하늘 오빠 그리고 함께 해준 모든 스태프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호정은 '청년경찰'이 조금 더 관객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도 드러냈다. 그녀는 영화의 최종 스코어가 얼마나 됐으면 하는지 묻자 "조금 더 잘 돼서 600만까지 가면 좋겠어요. 제 바람입니다"고 밝혔다.

'청년경찰'의 흥행으로 이호정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다 한층 높아졌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체감하지 못한다면서 "아직 잘 모르겠다. 정말 못 느끼고 있다. 모델계에서는 '어머, 너 나온 거 잘 봤어'라는 정도는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청년경찰' 흥행 후 관객들이 드러낸 시즌2에 제작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분들이 시즌2 기대하시는 것 같다"며 "제가 관객 입장으로 봐도 시즌2는 기대한다. 물론 배우, 감독님과 합의를 해야 한다. 만약 하면, 저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2012년 모델로 데뷔한 후 MBC 드라마 '불야성'(2016) 그리고 '청년경찰'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호정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 캐릭터로 대중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차기작인 '얼굴 없는 보스'를의 촬영 중이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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