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인터뷰]바비의 홀로서기 "가수 인생 터닝포인트"

윤상근 기자  |  2017.09.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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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아이콘 멤버 바비(22, 김지원)가 데뷔 3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LOVE AND FALL'이라는 제목의 이 앨범은 바비가 총 10개의 트랙에 직접 참여해 자신에 대한 모든 이야기와 음악성을 총망라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비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자신의 첫 솔로 앨범과 관련한 많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LOVE AND FALL'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더블 타이틀 곡 '사랑해', 'RUNAWAY'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바비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여러 차례 솔로 앨범이 나오는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라는 큰 기획사에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 결코 흔한 일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바비는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영광일 따름이에요. 그래서 더 열심히 작업했어요. 오히려 전 재미있게, 취미 생활을 즐기듯 작업에 임했어요. 곡을 쓰는 것이 지금의 저에겐 가장 재미있고 시간도 잘 가는 작업이거든요."

타이틀 곡 '사랑해'는 바비의 자작곡.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쾌한 리듬의 빠른 느낌이 가미된 트랙이다. 또한 'RUNAWAY'(런어웨이)는 쓸쓸한 기타 리프와 바비 특유의 감성 보컬과 랩이 더해진 곡으로 역시 바비의 자작곡이다.

두 곡 모두 기존의 바비가 갖고 있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힙합 장르를 베이스로 하고 있긴 하지만 허스키한 목소리를 통해 뿜어지는 강렬한 랩 스킬이 이 두 곡에서는 쉽게 찾기 어렵다는 점이 리스닝 포인트다. 바비는 이 두 곡 이외에도 나머지 수록곡 8곡의 느낌을 다양한 리듬감과 음악적 스펙트럼에 초점을 맞춰 완성했다.

"'런어웨이'는 제가 아이콘으로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쓴 곡이에요. 당연히 쓴 지 오래됐고 작업 기간도 길었죠.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아이콘 멤버로서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고작 몇 초 밖에 안 되지만 솔로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 자신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어요. 힙합 장르는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이를 어떻게 다르게 풀어가느냐가 이번 앨범의 포인트가 됐고요."

바비는 '런어웨이'에 대해 "청춘의 일탈에 대해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위너 멤버 송민호가 '쇼미더머니4' 때 불렀던 경연곡 '겁'의 가사 중 'CCTV 속에 산다'라는 문구에 영감을 받아 썼다고 밝히며 시선을 모았다.

"'런어웨이'는 스무 살 때 제 모습과 연관된 일탈이라는 것에 대해 쓴 곡이에요. 이제 막 성인이 된 시점에서 미성년자일 때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나이에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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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타이틀 곡 '사랑해'에 대해 바비는 "제목은 '사랑해'이지만 실제로 이 곡은 이별을 주제로 쓴 곡"이라고 밝혔다. 바비는 "제목과는 반대로 오히려 슬픈 내용의 가사를 담아 듣는 이들로 하여금 더 메시지가 더 와 닿을 수 있게끔 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바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면모도 선보였다.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의 랩으로 대중을 각인시켰던 바비의 목소리에서 어떤 보컬 음색이 탄생했을 지도 궁금했다.

"제겐 보컬이 새로운 시도였어요. 랩이 제 주 종목이기에 이것만 집중하면 쉽겠지만 도전을 하고 싶었어요. 작업하면서 가사에 음을 넣어 부르는 것이 참 어려웠어요. 그래도 뮤지션으로서 많은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작업에 임했죠. 솔직히 제 허스키한 목소리는 저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웃음)"

바비는 지난 2013년 엠넷 서바이벌 '후즈 넥스트:윈'을 통해 대중에 자신의 얼굴을 알린 이후 엠넷 '믹스 앤 매치'를 통해 아이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바비는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랩 실력과 인지도를 알리는 데 성공했다.

바비는 "이번 솔로 앨범이 내 가수 활동에 있어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YG 수장 양현석이 준 큰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음도 내비쳤다.

"성적은 정말 연연하고 싶지 않아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솔로 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에 전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서 성적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아요. 물론 좋은 성적을 거두면 좋겠지만 순위는 크게 신경 쓰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엑소, 방탄소년단 선배님과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낸 것에 대해서도 전혀 불만이 있거나 아쉽거나 하지 않아요. 오히려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하고요. 정말 이번 앨범은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의 중간 지점을 잘 찾은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100% 만족을 하진 않지만, 음악적 색깔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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