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권율 "박경수 작가 쪽대본? 대본 잘나와..늘 감탄"(인터뷰)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강정일 역 권율 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5.25 10:35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배우 권율(35)이 박경수 작가의 쪽대본에 힘든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권율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권율은 박경수 작가의 대본에 늘 감탄했다고 털어놨다. '추적자', '펀치' 등의 작품을 집필하며 유명 작가 대열에 오른 박경수 작가는 느린 대본 집필, 일명 '쪽대본'으로도 유명하다.

권율은 "딱히 힘든 점은 없었다. 오히려 대사가 어려워서 연기하기 힘든 점은 있었다. 사실 방송은 영화와 다르게 급하게 진행된다. 사전제작이 아닌 이상 불가항력적인 요소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권율은 "대본이 잘 나왔고 거기에 대해서 어렵거나 힘든 점은 없었다. 오히려 이렇게 주어진 짧은 시간 안에 반전의 묘미와 흔히 말하는 대사빨이라고 하는데 '악은 성실하다' 등 주옥같은 대사들이 나오는 것에 놀랍고 존경을 표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오히려 고생이 많으셨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율은 지난 23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강정일 역을 맡았다. 권율은 악역을 통해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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