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새 멤버들만 기대? 사상 첫 女PD 활약도 기대! [★FOCUS]

이경호 기자  |  2019.11.24 07:30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계단에서 오프닝 촬영을 한 KBS 2TV \'1박2일 시즌4\'/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계단에서 오프닝 촬영을 한 KBS 2TV '1박2일 시즌4'/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시즌4로 돌아오는 '1박2일'. 김종민을 제외한 5명(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한 가운데,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은 오는 12월 8일 오후 6시 30분 첫 방송된다.

'1박2일'은 지난 3월 제작, 방송이 중단 됐다. 당시 시즌3으로 멤버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수 준강간) 혐의로 파문을 일으켜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시즌4로 첫 촬영을 하면서 새로운 '1박2일'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1박2일'은 새 멤버 5명에 대한 기대감 외에 연출을 맡은 방글이 PD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역대 시즌 중 PD들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다. 멤버들에게 고난이도 미션을 선사, 미션 수행 과정에서 신경전까지 벌여야 한다. 또한 멤버들의 여행 과정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장면들을 담아내야 하는 만큼 남다른 능력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에 '1박2일'의 새 수장 방글이 PD의 활약상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일단 멤버들을 상대로 한 첫 기싸움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지난 12일 첫 녹화 오프닝에서 멤버들의 출근을 기다리는 동안 등장한 음료를 모두 빼앗았다. 멤버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이를 무시, 전 시즌 수장들처럼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는 점이 '1박2일'에서 PD 대 멤버들의 대결이 역대 시즌들처럼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또 하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샘 해밍턴 가족을 담당했던 방글이 PD의 연출, 편집력이다. 그동안 샘 해밍턴과 두 아들(윌리엄, 벤틀리)의 리얼한 일상을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아기자기하지만,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자아냈다. 이런 방 PD의 장점이 '1박2일'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촬영을 마친 후 수 차례 편집에 몰두, 리얼을 살리는 한편 스쳐지나가는 재미까지 체크 중이라는 후문이다.

돌아오는 '1박2일'. 멤버들 뿐만 아니라 수장 방글이 PD의 리더십과 예능감이 또 하나의 볼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새 PD는 어떤 수식어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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